성경말씀1

하나님의교회, 시한부 종말론의 실체와 반복된 사기 행각
운영자 24-12-04 23:45 263 hit

1. 1971년 하나님의교회 시한부 종말론

안상홍은 1954년 안식교에서 침례를 받고 활동하다가, 1962년 교리 해석 문제로 제명된 뒤 1964년 하나님의교회를 설립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1971년, 그는 교회 역사상 첫 번째 시한부 종말론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이 주장은 성경을 임의로 해석한 결과였으며, ‘교회 설립 7년=노아의 방주 7일’이라는 식의 황당한 논리를 기반으로 했다. 안상홍은 자신의 종말론을 정당화하기 위해 성경의 사건들을 무리하게 이어 붙였다. 그가 내세운 논리의 전개는 다음과 같다.

안상홍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고 애굽을 탈출한 사건을, 신도들이 “죄악 세상”에서 구원받는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이 과정에서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건넌 사건은 예수의 부활을 상징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즉, 유월절 → 출애굽 → 홍해 건넘 → 부활이라는 성경 해석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교리는 안상홍교주가 연구하여 발견한 것이 아니라 안식교의 교리를 모방한 것이다.

모세가 홍해를 건넌 후 40일 만에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았다는 점을, 예수가 부활 후 40일 만에 승천한 사건에 연결시켰다. 이어 모세가 오순절에 산에 올라 십계명을 받으러 간 사건은, 신약의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으로 매칭했다. 특히, 모세가 산에서 내려왔을 때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십계명이 깨어진 사건을, 초대교회의 타락과 가톨릭의 설립, 이후 1260년의 종교 암흑시대에 대응시키는 논리적 연결했다.

모세가 두 번째 십계명을 받기 위해 10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했다는 부분은, 19세기 미국 윌리엄 밀러의 10년간 재림운동과 연결시켰다. 밀러의 운동이 끝나고 1844년에 안식교가 창립된 사건을, 속죄일로 연결시켰고 이로부터 구약의 성전이 167일 만에 완공된 일과 맞추어, 1844년부터 167년을 더해 2011년을 ‘종말의 해’로 도출했다. 여기서 167일을 167년으로 바꾼 것은 전형적인 문자적 왜곡이자 숫자놀음에 불과하다.

이후 안상홍은 마태복음의 “택한 자들을 위해 심판의 날이 감해질 것”이라는 구절을 인용해, 2011년에서 40년을 감했다. 그 결과, “2011-40=1971”이라는 억지 결론에 도달했다. 여기서 40년이라는 수는 아무런 근거 없이 임의로 끼워 넣은 수치에 불과하다.

안상홍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기 전 7일 동안 동물들을 모으고 방주에 머문 사건을, 자신의 교회 설립 7년과 연결시켰다. 즉, 1964년 교회 설립 후 7년, 곧 1971년이 종말의 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결국 이 모든 해석은 “하나님의교회 7년 = 노아의 방주 7일”이라는 비논리적 연결로 이어졌다. 이렇듯 안상홍의 종말론은 성경의 주요 사건과 상징을 임의로 이어 붙이고 숫자 놀음을 통해 종말의 날짜를 끼워 맞추는 방식이었다. 그 결과, 1971년을 세상의 종말로 선포하는 첫 번째 거짓 예언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1971년에도 세상은 멀쩡했다. 안상홍은 예언이 빗나가자 곧장 “안식교의 해석에 내가 속았다”며 책임을 교묘하게 회피했다. 그는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기는커녕, 모든 책임을 안식교에 돌리며 종말론 실패의 본질을 외면했다. 1968년 무렵 장길자가 교회에 입교한 것으로 보아, 장길자 역시 이 거짓 종말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장길자와 교회 지도부는 1971년 실패를 반복의 서막으로 삼아, 이후에도 수차례 종말론을 재생산했다. 1971년 시한부 종말론은 하나님의교회가 처음으로 성경을 왜곡하여 신도들을 혼란에 빠뜨린 사기적 사건이었다. 이 거짓 예언은 교회의 신뢰도에 치명적 상처를 남겼지만, 안상홍은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종말론을 덧씌워 신도들을 계속 현혹했다. 1971년의 경험은 이후 하나님의교회가 반복적으로 ‘날짜 장사’에 집착하며, 거짓 예언과 책임 회피, 신도 착취를 반복하게 되는 출발점이 되었다. 이제는 그 허구와 위험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사회적 경계를 더욱 강화해야 할 때다.

2. 허상 위에 세워진 1988년 종말론, 하나님의교회의 두 번째 거짓말

하나님의교회의 두 번째 대규모 종말 예언은 엄수인이라는 인물에 의해 본격화됐다. 1978년, 엄수인은 《육체로 오신 하나님》이라는 책을 통해 안상홍을 재림 예수로 신격화하며, 다윗왕 40년 교리를 조작해 종말론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했다. 엄수인은 다윗왕이 40년간 통치한 것처럼, 예수 역시 40년간 복음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수가 33세에 십자가에 못 박혀 이를 이루지 못했으니, ‘재림 예수’가 남은 37년을 채워야 한다는 논리가 등장했다. 안상홍은 자신의 설교노트에 1951년부터 37년간 복음을 전하면 1988년 하늘로 승천할 것이라는 예언을 남겼다. 이 기록은 안상홍 사후, 김주철과 장길자에 의해 왜곡·확대되었다. 1985년 안상홍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김주철은 “다윗왕 예언대로 67세에 예정된 죽음을 맞았다”는 식으로 신격화를 강화했다. 이어 1988년, “3년 후 안상홍이 신도들을 데리러 다시 올 것”이라는 종말 예언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김주철과 장길자는 충북 전의면 비룡산에서 텐트 생활을 하며 신도 합숙교육을 실시하고, 서울 여의도·올림픽경기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수만 부의 종말 전단이 배포되며, “1988년은 구원의 해, 심판의 해”라는 구호가 난무했다. 신도들은 심판을 피하기 위해 헌신과 헌납을 강요받았다.

그러나 1988년이 지나도 예언은 불발됐다. 지도부는 공식 사과나 해명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오히려 신도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일부 신도들은 교회를 이탈했지만, 상당수는 혼란 속에서 여전히 지도부의 새로운 교리에 의존했다.1988년 종말론은 단순한 교리 해석의 실패가 아니었다. 대규모 집회와 전단 배포는 사회적 불안을 야기했고,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크게 추락했다. 지도부의 책임 회피와 신도 착취, 성경 해석 왜곡은 교회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 1988년 종말론은 이후에도 반복되는 하나님의교회 시한부 종말론의 전형을 제시했다. 신도들의 불안과 신앙심을 이용해 헌신과 재산 헌납을 유도하고, 예언이 실패하면 책임을 회피하는 패턴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1988년 시한부 종말론은 성경 구절을 조직적으로 왜곡하여 신도들을 착취한 대표적 사례다. 교회 지도부는 신도들의 신앙과 두려움을 이용해 조직의 영향력을 확대했고, 예언 실패에도 반성과 책임 없이 다음 거짓 예언을 준비했다.이 사건은 하나님의교회가 단순한 신앙 공동체가 아니라, 종교를 가장한 조직적 사기집단으로 변질되어 가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3. 끝나지 않는 거짓 예언 , 하나님의교회 1999년 종말론의 진실

하나님의교회는 1988년 종말 예언이 완전히 빗나간 이후에도 결코 종말론을 포기하지 않았다. 교회 지도부는 신도들의 동요를 잠재우고 내부 신뢰를 붙잡기 위해 “종말이 잠시 지연된 것뿐”이라는 변명으로 일관했다. 김주철과 장길자는 안상홍의 저서 《신랑이 더디 오므로 졸며잘새》 등을 근거로, “2012년은 절대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종말의 시점을 계속 미뤘다. 성경과 교리, 그리고 사회적 불안까지 교묘하게 결합해 또 한 번 신도들을 현혹할 준비를 한 것이다. 1999년, 세기말을 앞두고 전 세계가 Y2K(컴퓨터 2000년 오류) 문제로 혼란에 휩싸였다. 언론은 경제 붕괴, 사회 혼란, 심지어 핵전쟁까지 경고했고, 교회 지도부는 이 불안한 분위기를 최대한 활용했다. “2000년이 오기 전에 세상이 끝난다”는 식의 선동이 이어졌고, 1999년 12월 31일 자정이 종말의 순간으로 설정되었다. “공평의 하나님” 운운하며, 과거 예언(1988년)과 미래 예언(2012년) 사이 ‘12년’을 숫자놀음으로 맞추는 억지 논리가 동원됐다. 긴장과 공포, 조급함이 신도들을 지배했다. 이 거짓 예언의 대가는 고스란히 신도들이 떠안았다. 교회는 “재물을 하늘에 쌓으라”는 성경 구절을 내세워 헌금을 유도했고, 신도들은 집을 팔았다. 종말을 준비한다며 생필품과 의약품, 비상식량까지 사재기하는 등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극심했다. 이 과정에서 신도들의 일상은 파괴되고, 가족 관계와 사회적 신뢰도 심각하게 훼손됐다.

예상대로 1999년 12월 31일 자정, 세상은 멀쩡했다. 하지만 교회 지도부는 공식 해명이나 사과는커녕, “때만 바라보는 나쁜 종이 될 것이냐”는 논리로 신도들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종말이 임박했다던 그들은, 정작 분당구 이매동에 100억 원 규모의 대형 교회 건물을 2000년9월 완공 목표로 짓고 있었다. 종말을 외치며 뒤로는 재산을 축적하는 이중적 행보는 신도들의 신뢰를 더욱 무너뜨렸다. 1999년 시한부 종말론은 단순한 종교적 오류를 넘어, 사회적 공포(Y2K)를 신앙과 결합해 신도들을 심리적으로 조작한 대표적 사례였다. 지도부는 예언 실패에도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고, 오히려 새로운 종말론으로 신도들의 충성심을 시험했다. 1988년, 1999년, 2012년까지 이어진 이런 반복 패턴은 조직적 사기의 전형이며, 하나님의교회의 구조적 문제를 그대로 보여준다. 1999년 종말론 사태는 하나님의교회가 교리와 사회적 불안을 교묘히 결합해 신도들을 착취한 범죄적 행위였다. 지도부는 안상홍의 기록과 사회적 공포를 엮어 신도들을 조종했고, 실패 후에도 반성과 책임은커녕 또 다른 거짓 논리로 피해를 반복했다. 결국 이 사건은 교회 신뢰의 급격한 추락과 이후 종말론 사기에 대한 사회적 경계 강화로 이어졌다. 하나님의교회는 더 이상 신앙의 이름으로 책임 없는 예언 장사를 계속할 수 없다.

4. 2012년 시한부 종말론: ‘하나님의교회’의 반복된 사기극

1999년 시한부 종말론이 무산된 후, 하나님의교회는 신도 이탈을 막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2012년을 ‘새로운 종말의 해’로 내세웠다. 교회는 내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며 신도들을 통제했고,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챙기는 데 집중했다. 2004년, “하늘로 이사가자”라는 슬로건으로 신도들을 자극하더니, 2006년엔 “하늘로 이륙하자”로 변주하며 종말론적 긴장감을 끌고 갔다. 연평도 포격(2010년)과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조차 “심판의 징조”로 악용했다. 2009년 영화 <2012>로 사회적 불안이 고조되자, 이를 빌미로 “세상 사람들도 종말을 외친다”고 주장하며 신도들의 불안과 기대를 더욱 부추겼다. 정작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아 책임은 피하면서도, 지속적으로 헌신과 희생을 요구했다. “재물을 하늘에 쌓아두라”는 성경 구절을 왜곡하여, 신도들에게 재산 헌납을 유도 했다. 2010년부터 2013년 사이, 교회는 전국적으로 자가 건물 매입에 집중하며 엄청난 규모의 부동산을 확보했다. 표면적으로는 종말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재산 증식과 조직 확장에 몰두한 셈이다. 2012년이 아무 일 없이 지나가자, 하나님의교회는 “하늘나라 준공검사 중”이라는 황당한 논리를 새로 만들어 실패를 얼버무렸다. 그럼에도 신도들은 교회의 궤변에 다시 속아 헌신을 이어갔다. 2014년에는 ‘설립 50주년’이라는 명분으로 자정에 1만 명 신도를 옥천 연수원에 모아 ‘희년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일부는 실제로 그날 천국 승천을 믿었다.

같은 날, 하나님의교회 피해자 모임(하피모)은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교회의 시한부 종말 사기와 재산 갈취 행각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교회 측은 “종말을 외친 적이 없다”며 하피모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교회의 종말론 주장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결국 하나님의교회는 법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사이비 종교 집단으로 낙인찍혔다. 2012년 시한부 종말론 사건은 하나님의교회가 종말 신앙을 악용해 신도들의 신앙심과 재산을 착취한 대표적 사례다. 실패한 예언을 책임지기는커녕, 끊임없이 논리를 바꿔가며 신도들을 속이고 기만해왔다. 이는 종교적 착오가 아니라, 계획적이고 반복된 사기 행각에 불과하다.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사회 전체의 각성과 강력한 비판이 필요하다.

늦은비성령 하나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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