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1

허상 위에 세워진 1988년 종말론, 하나님의교회의 두 번째 거짓말
운영자 24-12-05 00:08 290 hit

1. 엄수인과 ‘재림예수’ 신격화의 시작
하나님의교회의 두 번째 대규모 종말 예언은 엄수인이라는 인물에 의해 본격화됐다. 1978년, 엄수인은 《육체로 오신 하나님》이라는 책을 통해 안상홍을 재림 예수로 신격화하며, 다윗왕 40년 교리를 조작해 종말론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했다. 엄수인은 다윗왕이 40년간 통치한 것처럼, 예수 역시 40년간 복음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수가 33세에 십자가에 못 박혀 이를 이루지 못했으니, ‘재림 예수’가 남은 37년을 채워야 한다는 논리가 등장했다.


2. 지도부의 확대 해석과 종말론의 전국적 확산
안상홍은 자신의 설교노트에 1951년부터 37년간 복음을 전하면 1988년 하늘로 승천할 것이라는 예언을 남겼다. 이 기록은 안상홍 사후, 김주철과 장길자에 의해 왜곡·확대되었다. 1985년 안상홍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김주철은 “다윗왕 예언대로 67세에 예정된 죽음을 맞았다”는 식으로 신격화를 강화했다. 이어 1988년, “3년 후 안상홍이 신도들을 데리러 다시 올 것”이라는 종말 예언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3. 신도 동원과 조직적 조작
김주철과 장길자는 충북 전의면 비룡산에서 텐트 생활을 하며 신도 합숙교육을 실시하고, 서울 여의도·올림픽경기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수만 부의 종말 전단이 배포되며, “1988년은 구원의 해, 심판의 해”라는 구호가 난무했다. 신도들은 심판을 피하기 위해 헌신과 헌납을 강요받았다.


4. 종말 예언의 실패와 지도부의 무책임
그러나 1988년이 지나도 예언은 불발됐다. 지도부는 공식 사과나 해명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오히려 신도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일부 신도들은 교회를 이탈했지만, 상당수는 혼란 속에서 여전히 지도부의 새로운 교리에 의존했다.


 5. 사회적 파장과 구조적 문제 

1988년 종말론은 단순한 교리 해석의 실패가 아니었다. 대규모 집회와 전단 배포는 사회적 불안을 야기했고,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크게 추락했다. 지도부의 책임 회피와 신도 착취, 성경 해석 왜곡은 교회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


6. 반복되는 사기적 패턴의 시작
1988년 종말론은 이후에도 반복되는 하나님의교회 시한부 종말론의 전형을 제시했다. 신도들의 불안과 신앙심을 이용해 헌신과 재산 헌납을 유도하고, 예언이 실패하면 책임을 회피하는 패턴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7. 결론: 종교의 이름을 빌린 심리 조작과 착취
1988년 시한부 종말론은 성경 구절을 조직적으로 왜곡하여 신도들을 착취한 대표적 사례다. 교회 지도부는 신도들의 신앙과 두려움을 이용해 조직의 영향력을 확대했고, 예언 실패에도 반성과 책임 없이 다음 거짓 예언을 준비했다.이 사건은 하나님의교회가 단순한 신앙 공동체가 아니라, 종교를 가장한 조직적 사기집단으로 변질되어 가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fa245d0e7c1d8dd2226f94ed974d3f3a_1748913984_4656.JPG


fa245d0e7c1d8dd2226f94ed974d3f3a_1748913991_4346.JPG
 

늦은비성령 하나님의 나라

COPYRIGHT (C) GODNAR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