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취지
오늘날 하나님의교회는 “어머니 하나님” 교리를 내세우며 자신들만이 ‘참 진리’라고 선전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성경 해석과 주장에는 치명적인 오류와 왜곡이 산재해 있습니다. 주요 주장별로 허구와 비성경성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창세기 1장에 대한 왜곡
하나님의교회는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로 존재한다”는 주장을 창세기 1장에 근거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창세기 본문을 바르게 읽어보면, 하나님께서는 남자를 먼저 창조하시고(창 2:7), 이후 여자를 남자의 갈빗대로 만드셨습니다(창 2:21–22). “동시에 남녀를 창조했다”는 주장은 성경적 사실과 상반됩니다.
2. 영적 창조의 본질(고린도전서 11:7 등)
바울은 고린도전서 11장 7절에서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요,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라고 설명하며, 남녀 창조가 단순 육적 창조가 아니라 ‘영적 상징’임을 밝힙니다.
아담은 예수님의 예표(롬 5:14)이며,
여자는 예수님과 연합한 성도를 상징합니다(고후 11:2, 엡 5:31).
따라서 “하나님이 남녀로 존재한다”는 주장은 창세기의 영적 의미를 왜곡한 것입니다.
3. 엘로힘의 오해
하나님의교회는 히브리어 ‘엘로힘(Elohim)’이 복수형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남성과 여성, 두 분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엘로힘은
천사들,
성령을 받은 자들,
심지어 이방 신들을 뜻하는 일반 명사에 가깝습니다(시 82:6, 단 10:20–21).
바벨론이나 애굽 등 타국의 신들을 엘로힘이라 부른 것도, 그 나라를 다스린 존재가 타락한 천사들이었기 때문입니다(사 14장).
따라서 “엘로힘=남녀 하나님”이라는 해석은 언어적·신학적 왜곡입니다.
4. 계시록 22장의 ‘성령과 신부’(계 22:17)
하나님의교회는 계시록 22장 “생명수를 주는 성령과 신부”를 안상홍과 장길자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요한복음 7장 38절에서 성령을 받은 성도에게서 ‘생명수’가 흘러나온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즉, ‘신부’는 예수님과 연합한 성도 공동체(교회)를 뜻하며, 특정 인물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5. 갈라디아서 4장의 하갈과 사라(갈 4:24–26)
하나님의교회는 “사라가 하늘 어머니”라는 논리를 펴지만, 바울은 갈라디아서 4장에서 옛 언약(율법) = 하갈, 새 언약(성령) = 사라라고 명확히 구분합니다. “위에 있는 자유자(우리 어머니)”(갈 4:26)의 의미도, 실제 여신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늘 예루살렘” 곧 새 언약을 받는 성도 공동체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6. 가족 제도와 영적 자녀
하나님의교회는 지상 가족을 본떠 “영적 자녀도 어머니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신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 성령으로 거듭난 자”를 하나님의 자녀라 부릅니다(약 1:18, 갈 4:19).
영적 출생에 인간적 성관계나 생물학적 어머니가 필요하다는 논리는 성경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7. ‘아버지’ 호칭의 의미
교회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니 당연히 ‘어머니’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아버지’는 창조자이자 주권자라는 상징적 표현일 뿐입니다(사 64:8). 가족관계의 생물학적 필연성을 뜻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악인들의 아버지”는 ‘마귀’(요 8:44)라는 비유에도 사용됩니다.
계시록 17장 5절의 ‘음녀(어머니)’도 실제 존재가 아닌, 타락한 교회를 상징합니다.
8. 결론: 성경적 근거 없는 ‘무지의 교리’
결국 하나님의교회가 내세우는 ‘어머니 하나님’ 교리는 창세기, 갈라디아서, 계시록 등 성경 구절의 맥락을 무시하고 문자 그대로 자의적으로 해석한 억지 주장에 불과합니다. 영적 진리는 성경 전체의 맥락과 본질을 통해 해석해야 하며, 성경을 끼워 맞추는 왜곡과 무지에서 벗어나 진정한 복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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