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1

예수님, 구약의 모든 절기를 완성하다. 성전과 절기 예언의 실체
운영자 23-05-07 20:48 2,018 hit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절기의 예언적 의미를 온전히 성취한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지성전에서 지켰던 안식일,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 등 모든 절기는 하늘 성전의 실체이신 예수님께서 장차 이루실 구속 사역의 모형이자 그림자였습니다.


1. 십자가의 희생 ― 희생 제사의 실체
구약 성전에서 짐승의 피로 백성의 죄를 덮었던 희생 제사의 본질이 십자가에서 완전히 실현되었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재앙을 면했고(출 12장), 대제사장은 매년 속죄일에 짐승의 피를 지성소에 가져가 백성의 죄를 속죄했습니다(레 16장).

  •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셔서 자신의 살과 피를 단번에 드림으로써 온 인류를 위한 완전한 속죄 제사를 이루셨습니다(요 1:29, 히 10:12).

  • 이 순간, 구약의 모든 희생 제사와 절기가 예표한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2. 부활과 승천 ― 대제사장과 지성소 예언의 완성
예수님의 부활과 하늘 승천은 구약 대제사장의 지성소 직무를 예표한 사건입니다.

  • 대제사장은 1년에 한 번 속죄일에 지성소로 들어가 백성의 죄를 속죄했습니다(레 16장).

  • 예수님은 스스로 대제사장으로 오셨고(히 9:11–12), 부활하신 후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 자신의 피로 영원한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히 4:14–16, 9:24).

  • 대제사장이 짐승 피로 죄를 임시로 덮었던 반면, 예수님은 단번에 온 인류의 죄를 사하시고 지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이로써 구약의 모든 대제사장 직무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3. 속죄일 예언 성취 ― 사단의 추방
예수님의 승천 이후 하늘에 있던 사단을 땅으로 쫓아내신 사건은 구약 속죄일 의식을 실체화한 것입니다.

  • 속죄일(레 16장)에 대제사장은 희생 제물의 피를 뿌린 뒤, 아사셀 수염소에게 온 백성의 죄를 전가하고 광야로 보내기 위해 염소를 세웠습니다.

  • 요한계시록 12장 7–9절은 하늘에서 전쟁이 벌어져 용(사단)이 쫓겨나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 예수님께서 승천 후 사단을 땅으로 내쫓으신 것은, 대제사장이 염소에 죄를 담아 광야로 보내는 예언을 완성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죄와 사단 세력이 단호히 끊어지고 온전한 구속이 이루어졌습니다.


4. 초막절 성취 ― 성령으로 세워진 하늘 성전
예수님 승천 후 성령이 임하여 성도들의 몸에 거하게 하심으로써 구약 초막절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 구약에서 초막절(레 23:40–43)은 속죄일 뒤에 지킨 절기로, 이스라엘 백성이 산에서 나뭇가지를 꺾어 초막을 짓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을 누리는 기간이었습니다.

  • 초막절은 장차 세워질 영원한 성전을 예표하며, 성도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기쁘게 누리도록 상징했습니다.

  • 사도행전 2장 1–4절은 오순절 성령 강림 후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해져 ‘하나님의 성전’ 곧 ‘살아 있는 성전’으로 세워진 모습을 보여줍니다(고전 3:16).

  • 이를 통해 초막절 예언대로 예수님 승천 후 성령으로 성도들이 임재하심을 받으며 새로운 하늘 성전이 완성되었습니다.


5. 절기의 순서와 구속사 완성
예수님은 구약 절기의 순서대로 사역을 완벽히 성취하셨습니다.

  • 유월절(십자가 희생): 예수님은 유월절 양의 실체로 오셔서 자신의 피로 인류를 구속하셨습니다.

  • 무교절(무덤에 머무름): 부활 전 무덤에 머무르시며 무교절의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

  • 초실절(부활): 부활하신 날은 구약 초실절을 성취한 날입니다(고전 15:20).

  • 칠칠절(오순절, 성령 강림): 예수님의 부활후 무덤이 열리며 성도들이 부활한 사건은 칠칠절의 성취입니다.

  • 나팔절(회개 촉구): 성령강림 10일전에 회개와 성령 간구의 기도는 나팔절의 예언 성취입니다.

  • 속죄일(사단 추방과 영원한 속죄): 승천 후 사단이 쫓겨나고, 예수님이 대제사장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사건이 속죄일 예언에 해당합니다(레 16장, 계 12:7–9).

  • 초막절(하늘 성전 완성): 성령으로 임하셔서 성도들을 하늘 성전으로 세우신 것은 초막절의 성취입니다(고전 3:16).


6. 결론 ― 절기의 그림자에 얽매일 이유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 절기와 성전 제도의 참된 실체이십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미 완성하신 구속 사역을 믿음으로 누릴 뿐, 더 이상 율법적 절기나 의식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히 10:18). 진정한 신앙은 예수님의 완전한 사역을 신뢰하며,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기쁨으로 이루어가는 삶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절기의 순서대로 이루신 구원의 완성은 우리에게 자유와 감사, 새 생명의 기쁨을 허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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