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1

안상홍과 하나님의교회. 침례, 종말론, 교리 변천의 실체
운영자 22-05-06 01:09 2,814 hit

안상홍의 침례와 안식교적 뿌리
하나님의교회 창시자 안상홍은 부산 해운대구에 있던 안식교회에서 침례를 받으며 신앙의 길을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도 여러 교파를 살펴봤지만, 결국 안식교 믿음을 받아들였고, 특히 안식교 창시자 엘렌 G. 화잇의 종말론과 절기 교리에 깊이 빠졌습니다. 그는 이후 구약 절기나 다니엘·요한계시록 예언, 성만찬 교리 등을 연구하는데, 사실 이 모두는 엘렌 G. 화잇의 가르침을 거의 그대로 따라한 것이었습니다.


안상홍의 종말론 해석과 반복된 실패
안식교에서는 ‘1844년’을 중요한 해로 삼아 종말 시계를 맞추었습니다. 안상홍도 이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1844년을 기준으로 여러 계산을 시도했습니다. 그 결과 1971년과 2012년 두 차례 “세상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모두 현실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예언은 성경 본문과는 상관없이, 안식교식 계산법을 따라 자신의 필요에 맞춰 끼워 맞춘 것이었습니다. 결국 두 번에 걸친 시한부 예언이 모두 빗나가고, 신도들만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침례일 조작과 ‘재림예수’ 교리의 탄생
흥미롭게도 안상홍은 자신이 1948년에 침례를 받았다고 1977년 이후에야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침례 시기를 특별히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바뀐 건 1977년, 신도 엄수인이 쓴 《육체로 오신 하나님》이라는 책이 나오면서부터였습니다. 그 책은 이스라엘의 1948년 독립을 예언의 출발점으로 삼고, 예수님이 30세부터 복음 사역을 시작했던 것처럼 “재림예수는 33세부터 37년간 사역한다”는 ‘다윗의 위’ 교리를 소개했습니다. 이 책 출간 이후, 안상홍도 자신의 침례 시기를 1948년으로 바꾸고, 1951년부터 복음을 전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설교 노트에는 “1948년 침례, 37년 사역, 1988년에 승천한다”는 계산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처럼 침례일과 다윗의 위 교리는 안상홍을 재림 예수로 신격화하기 위해 뒤섞인 인위적 설정이었습니다.


종말론과 다윗의 위 교리의 반복된 조작
안상홍은 자신의 설교와 노트에서 “엘리야 예언을 따라 1988년에 신도들과 함께 승천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도들은 1988년이 세상의 종말이자 영원한 승천이 일어날 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1985년에 안상홍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모두 충격에 빠졌습니다. 생전에 “1988년”이라 했던 약속이 빗나가자, 하나님의교회 지도부는 다윗의 위 시작 연도를 1951년에서 1948년으로 소급 조정했습니다. 그러자 “1948년부터 37년이 지나면 1985년”이 되어, 안상홍의 죽음이 예언 성취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종말을 예고한 1988년에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지도부는 다시 “2012년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시한부 종말론을 퍼뜨렸습니다. 이처럼 예언이 빗나갈 때마다 교리 기준을 조작하며 위기를 넘겼고, 끊임없이 새로운 종말론을 제시해 신도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교리 변천사와 그 본질
하나님의교회 교리의 역사를 보면 침례일자 조작, 반복되는 종말 예언의 실패와 교리 수정, 다윗의 위 같은 임시방편들이 가득합니다. 초기에 안상홍이 연구했다고 한 교리들은 실상 안식교 교리를 모방한 것이었고, 1977년 이후에는 교주 신격화와 자기합리화를 위해 계속 허위 주장이 추가되었습니다. 참된 신앙은 이런 조작된 교리가 아니라, 객관적인 역사와 성경 내용에 기초해야 합니다. 하나님의교회 같은 조직을 볼 때, 신자들은 반드시 성경적 사실과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분별하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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