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1

갈라디아서 4장과 하나님의교회 ‘하늘 어머니’ 교리. 비유와 오해의 경계
운영자 21-11-05 10:10 2,555 hit

하나님의교회의 잘못된 해석
하나님의교회는 갈라디아서 4장을 근거로 “하늘에는 어머니 하나님이 계신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는 구절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하늘 어머니라는 신적 존재를 만들어 교주 장길자에게 연결시키지요.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어머니’는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바울이 실제로 전한 비유의 배경
갈라디아서 4장에서 바울은 아브라함의 가족사를 통해 옛언약과 새언약의 차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 아브라함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습니다. 한 명은 여종 하갈이고, 다른 한 명은 본처 사라였습니다.

  • 하갈에게서 태어난 아들 이스마엘은 인간의 노력과 율법을 상징합니다.

  • 사라에게서 태어난 아들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 성령을 뜻합니다.
    바울은 이 두 여인을 두 가지 ‘언약 방식’으로 비유하면서, 하갈이 옛언약 아래 율법을 따르는 사람들을 나타내고, 사라가 새언약 아래 복음과 성령을 받은 사람들을 보여 준다고 말합니다(갈라디아서 4:24–26).


‘약속의 자손’이 누구인지 밝히는 핵심
이 비유의 핵심은 “누가 하나님의 약속에 참여했느냐”입니다.

  • 하갈에게서 난 이스마엘은 “육체를 따라 난 자”이고, 율법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옛언약 사람들을 뜻합니다.

  • 사라에게서 난 이삭은 “약속을 따라 난 자”입니다. 즉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으로 탄생한 새언약 사람들, 곧 신약 교회의 성도들을 나타냅니다.
    바울은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다… 자유하는 여자의 자녀라면 상속권을 얻는다”(갈라디아서 4:28–31)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예수님을 믿은 사람만이 진짜 상속자가 된다고 강조합니다.


비유와 실제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
바울이 하갈과 사라를 ‘어머니’라고 표현한 것은, 두 언약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한 비유일 뿐입니다. 이를 문자 그대로 “하갈이 땅의 어머니이고, 사라가 하늘의 어머니”라고 받아들이면, 성경이 가리키는 진짜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실제 유대인의 혈통을 보면 이스마엘도 사라의 후손이므로, 하갈을 따로 땅의 어머니로 섬기자는 해석은 모순입니다.

  • 바울은 “하늘 예루살렘”이라는 표현으로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 전체, 즉 신약 교회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어머니’ 비유는 특정 인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옛언약과 새언약의 차이를 이해시키는 상징입니다.


결론: 성경 본문이 말하는 참된 의미
갈라디아서 4장에서 바울이 말하는 ‘어머니’는 “하늘에 실제로 존재하는 신적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복음을 받은 사람들”을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표현일 뿐입니다. 하나님의교회처럼 이 비유를 문자 그대로 해석해 “하늘에 어머니 하나님이 계신다”고 주장하는 것은, 성경의 본래 의도를 잘못 이해한 오류입니다.
참된 신앙은 성경의 맥락과 바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비유와 상징을 실제 사건이나 인물로 오해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바르게 분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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