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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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하나님의교회에서는 어떤 성경근거가지고 토요일에 예배를 하는지?

2.그렇다면 일반 교회들은 어떤 성경근거가지고 일요일에 예배를 하는지?

두 질문 모두 성경이 근거하여 자세한 답변 부탁드려요!

반론해야할 정말 중요한 문제여서 제대로 알아야할꺼같아요!!

답변이 길더라도 자세히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답변]

하나님의교회와의 토론을 어떻게 진행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필요하시다니 안식일과 주일예배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교회가 안식일(토요일) 예배를 주장하는 이유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은 ‘일곱째 날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노동을 금하고, 평안히 쉬며 안식일을 지켰습니다. 또한, 성전에서는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양을 잡아 안식일 제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유대인들은 이러한 규례를 따랐지만,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시고, 제자들과 밀밭을 거닐며 이삭을 따 드셨습니다. 또한, 회당에 모인 사람들에게 성경을 가르치셨는데, 유대인들은 이를 안식일을 범한 행위라며 비난했습니다.

하나님의교회는 이를 근거로 구약에서는 양을 잡아 제사드리고 노동을 금지하는 방식으로 안식일을 지켰지만, 신약에서는 성경을 설교하고 전도하는 것으로 안식일 준수 방법이 바뀌었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구약과 신약이 그림자와 실체의 관계라며, 구약에서 안식일과 유월절을 지켰으니 신약에서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사도들, 그리고 초대교회 성도들은 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니라, 단순히 안식일에 회당에 모인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뿐입니다.

구약 시대 성전에서 지켜졌던 안식일, 유월절, 속죄일 등의 제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단번에 이루셨기 때문에, 더 이상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안식일과 속죄일 같은 죄 사함의 제사는 예수님의 희생으로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10:18]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2. 일요일(주일) 예배의 기원
초대교회 이후, 교회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동방교회와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방교회로 나뉘었습니다.

동방교회는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성만찬을 예수님이 돌아가신 유대력 1월 14일 오후 3시 이후에 행하고, 사흘 후인 16일에 부활을 기념했습니다. 반면, 서방교회는 성만찬을 유대력 1월 14일 이후에 오는 일요일에 행했는데, 이는 예수님이 일요일에 부활하셨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서방교회 신자들은 자신들도 예수님이 부활하신 일요일에 부활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매주 일요일마다 교회에 모여 성만찬을 하며 부활을 준비했습니다. 이러한 전통이 321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공식적으로 일요일 예배로 규정되었습니다.

또한, 일요일을 거룩히 준비해야 한다는 개념에서 금요일 예배가 만들어졌으며, 이를 준비하는 의미에서 수요일 예배도 생겨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