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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이 자행한 수유리 비디오 가게 폭행사건 아시나요?
운영자 23-03-21 19:02 1,640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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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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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의 MBC 방송국 난입 및 방송 중단 사건이 바로 엊그제 일 같은데 최근 ‘하나님의교회 안상홍증인회’ 신도 수백명이 대낮에 서울 수유리의 한 비디오대여점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두 개의 사건은 자신을 비난하는 언론 혹은 개인을 향한 종교단체의 무차별적인 ‘테러행위’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 상대가 국가 기간 시설인 방송국이든 평범한 한 가정의 삶의 터전이든 자신들에 대한 비난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어떤 초법적이고 탈법적인 수단도 동원할 수 있는 맹목적 종교단체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 테러에 대응하는 공권력의 모습은 과연 어떤가. 국가 기간 시설에 대한 테러라는 중대한 범죄였음에도 불구하고 담당 검찰과 관할 경찰서의 수사는 사실상 신속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안상홍증인회 신도들이 자행한 비디오가게 습격 사건 역시 무기력한 공권력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정인자 김기복씨 부부는 누구에게도 침해받을 수 없는 삶의 터전이었던 비디오가게에서 폭도로 돌변한 종교단체 신도들에 의해 무참한 테러를 당했다. 부인이 모질게 얻어맞았고, 남편은 그 폭도들에 둘러쌓인 채 사랑하는 아내가 얻어맞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테러가 자행된 현장에 나타난 경찰은 얼굴이 엉망이 된 피해자에게 가해자가 요구한 대로 ‘사과문’을 써 주도록 권유했다. 공권력이 종교단체를 빌미로 폭력을 행사한 이들 앞에 어째서 그렇게 나약한 모습을 보여야만 했는지 풀리지 않는 의문이다. 공권력의 미지근한 대응은 탁명환씨 살해사건, 이단 연구가 진용식 목사 교회 방화사건, 그리고 언론기관의 종교비판 프로그램 방송 후의 대규모 시위와 법정 소송 등을 유행처럼 번지게 만드는 중대한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승균 기자

seunglee@kid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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