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질문과 답변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서 진행되는 질의문답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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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그동안 관리자님께서 올려주신 엄수인씨에 관한 내용들을 보면 엄수인씨는 하나님의교회 신도로 중요한 교리들을 만들고 안상홍을 하나님으로 만드는데 일등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런 엄수인씨를 제명 시켰을때 엄수인씨는 가만히 당하고만 있었나요? 제명후 엄수인씨는 어떤 활동을 했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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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941년생인 엄수인전도사는 1943년생이었던 장길자전도사 보다 2살 연배였으며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1975년경 엄수인은 남편 오씨와 이혼후 종교에 심취하여 활동하던중 1978년경 육체로 오신 하나님이라는 책자를 발행하여 안상홍을 재림예수로 선포하였습니다.

이후 교회에서 입지가 강해진 엄수인은 1982년경부터 자신이 하나님의 신부라며 교회 신도들을 현혹했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어 1983년 3월 임시 총회에서 시말서를 작성하게 되었고 그해 8월에 제명 되었습니다. 엄수인이 제명된 이유는 같은해 8월 시온과 예루살렘이라는 책자를 발행하여 자신이 하나님의 신부라고 주장했기 때문인데 교회에서 제명된 엄수인은 새 예루살렘교회라는 교회를 설립하여 새로운 종교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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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상홍은 엄수인의 책자를 반론하기 위해 “ 신부문제와 수건문제의 해석과 해설” 이라는 소책자를 긴급으로 발행하였고 이후에 “새 예루살렘과 신부 여자들의 수건문제 해석” 이라는 책을 추가적으로 발행하여 엄수인의 주장을 반박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설교를 통해 엄수인을 비판했습니다.

엄수인은 책자를 통해 자신이 계시록 21장에 예언된 하늘 예루살렘이라고 하거나 갈라디아서 4장 26절에 증거된 하늘 어머니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는데 안상홍은 엄수인을 향해 심각한 정신병자라고 비판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엄수인의 교리에 심취된 많은 신도들이 엄수인의 교회로 넘어갔고 이로 인해 장길자가 활동하던 서울교회로 많은 주도권이 넘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엄수인이 제명된 1983년 8월부터 안상홍이 죽던 1985년 2월까지 안상홍과 엄수인은 원수가 되어 서로를 비판했는데 안상홍이 죽지 않았다면 엄수인과의 싸움은 지속 되었을 것입니다. 안상홍은 죽기 전에 엄수인과 같은 자가 또 나올 것을 경고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는 장길자를 염두하고 말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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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홍은 교회를 대적하는 여자들이 세번 나타날 것을 경고했는데 첫째는 김순자이고 두번째는 엄수인이며 엄수인 이후에 하나가 더 나타나는데 마지막이 가장 크다며 조심할것을 경고 했습니다. 엄수인전도사가 현재까지 교회를 운영하는지 알 수 없으나 김주철이 장길자를 우상화 하기 위해 주장한 것들은 대다수 엄수인의 주장과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