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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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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가족 중심으로 사유화된 하나님의교회
겉으로는 ‘어머니 하나님’을 내세우며 신비로운 종교처럼 포장된 하나님의교회. 하지만 그 뒷면을 들여다보면, 교리가 만들어진 배경부터 오늘날의 조직 운영에 이르기까지, 특정 가족들의 권력과 이해관계가 치밀하게 얽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하나님의교회가 어떻게 ‘가족 종교’로 사유화되었는지 그 숨겨진 구조와 흐름을 쉽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2. ‘어머니 하나님’의 탄생, 그리고 그 뒤의 권력 싸움
많은 신도들은 장길자가 처음부터 ‘어머니 하나님’이었던 것으로 알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1977년, 교회 전도사였던 엄수인은 『육체로 온 하나님』이란 책을 통해 안상홍을 ‘재림예수’로 내세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온에 계신 하나님, 멜기세덱의 반차, 다윗왕 40년 등 오늘날 하나님의교회 핵심 교리가 만들어졌고, 안상홍도 이를 공식 교리로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엄수인이 자신도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면서 교회 내 갈등이 시작됩니다. 결국 1983년, 안상홍은 엄수인을 제명하며 “어머니 하나님을 주장하는 자는 정신병자와 같다”고 비판합니다. 하지만 1985년 안상홍이 급사한 뒤, 권력 공백을 틈타 장길자가 등장합니다.
3. 가족으로 엮인 권력 구조
장길자는 안상홍과 1984년에 몰래 찍은 결혼사진을 내세우며 자신을 ‘어머니 하나님’으로 세우려는 시도를 시작합니다. 김주철과 그의 측근들이 여기에 힘을 실었고, 내부 회의와 절차를 거쳐 장길자가 교회의 새로운 신격화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장길자와 김주철이 단순한 교회 동료가 아니라 ‘가까운 인척 관계’가 됐다는 점입니다.
1982년경 장길자는 남편 김씨의 사촌 여동생을 김주철에게 소개해 결혼하게 했고, 그 결과 두 사람은 사돈이자 매우 가까운 가족 관계로 엮였습니다.
결국 한 사람은 ‘어머니 하나님’으로, 한 사람은 총회장으로, 각자 교회의 핵심 권력을 맡게 된 것입니다.
4. 요직을 독점한 가족들
더 큰 문제는, 교회 조직의 중요한 자리들이 모두 장길자와 김주철의 가족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장길자의 남동생, 여동생, 아들, 딸이 모두 요직을 차지하고, 김주철의 친형, 누나들, 누나의 사돈 이강민 목사까지 주요 보직을 맡고 있습니다.
사실상 하나님의교회는 두 가족이 권력을 나누어 가진, 가족 경영 체제에 가까워진 셈입니다.
5. 교회의 사유화, 그리고 숨겨진 진실
이런 구조는 교회라는 외피만 두르고 있을 뿐, 실상은 특정 가족의 이익과 권력 유지를 위한 조직으로 변질된 것입니다.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독특한 교리도, 결국은 이 가족 권력을 신격화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신도들은 이런 사실을 잘 알지 못합니다. 조직 내에서는 이러한 가족 관계와 권력 구조가 철저하게 숨겨지고, 외부로의 정보 유출도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런 사실이 널리 알려진다면, 교회의 신앙적 권위와 정당성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6. 마치며: 종교의 탈을 쓴 가족 조직
하나님의교회는 더 이상 ‘진리’나 ‘영적 지도자’를 앞세운 신앙 공동체가 아닙니다.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가족 중심의 권력 구조와 사유화, 그리고 그를 숨기기 위한 치밀한 통제가 작동하는 하나의 ‘가족 종교’에 불과합니다.
이 실상을 제대로 아는 것이, 신앙의 본질을 지키고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대다수 사이비 종교들은 가족 경영을 통해 조직을 유지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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