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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라서 성장했다고? 하나님의교회 성장 신화의 민낯
운영자 25-05-23 19:15 20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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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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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경의 진리를 지키기 때문에 급성장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WMSCOG)가 줄곧 주장해온 이야기다. 그들은 전 세계 수천 개의 교회 설립, 수백만 명의 신도 수를 '진리의 증거'로 포장하며, 자신들이야말로 초대교회의 본래 신앙을 회복한 유일한 교회라고 자처한다.

하지만 과연 그들의 성장은 ‘진리의 힘’에서 비롯된 것일까? 안타깝게도 그 실체를 들여다보면, 이 조직의 성장 기반은 진리가 아닌 공포, 통제, 이미지 조작이라는 보다 불편한 진실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시한부 종말론: 믿음이 아닌 공포로 움직이다

하나님의교회는 1988년, 1999년, 2012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했다. “곧 세상이 끝난다”, “휴거가 일어난다”는 메시지는 단순한 신학적 해석이 아니라, 조직적 동원 명령이었다. 많은 신도들이 생계 수단과 재산을 포기한 채 교회에 모든 삶을 쏟아부었다. 이러한 종말론은 번번이 빗나갔지만, 교회는 그때마다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았다. 대신 더 정교한 해석과 더 강한 순종을 요구하며, 신도들을 계속 조직 내부에 붙들어 두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은 ‘성경적 진리’라기보다, ‘심리적 지배’에 가까웠다.


전도는 의무가 아닌 생존, “안 하면 저주받는다”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은 전도를 강박적으로 수행한다. 단순히 포교 활동이 아니라, 그것이 곧 구원의 조건이자 저주의 회피 수단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전도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버림받는다는 공포심은 신도들을 극한의 압박으로 몰아넣는다. 신앙의 자유가 아닌, 영적 공갈이다. 특히 전도 성과가 곧 ‘신앙의 척도’가 되는 구조 안에서, 신도들은 가족과 이웃을 끊임없이 포섭 대상으로 삼고, 이를 수행하지 못한 자는 양심의 죄책감에 시달린다.


통제와 상명하복: 자율성 없는 신앙

이 단체는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권위 체계를 갖추고 있다. 김주철 총회장을 비롯한 지도부의 말은 신의 뜻처럼 수용되고, 그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곧 배교로 간주된다. 대다수의 질문은 허용되지 않고, 의심은 죄로 간주되며, 독립적 사고는 억제된다. 이러한 구조는 내부에서 비판적 사고를 제거하고, 외부와의 단절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사이비적 통제 체계다. 성경은 인간의 양심과 자유를 강조하지만, 이 교회에서 신앙은 복종의 도구로 변질되었다.


‘세계가 칭송한다’는 착시 마케팅

하나님의교회는 해외에서 받은 표창장이나 감사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전 세계가 우리를 인정하고 있다”는 식의 메시지를 내세운다. 그러나 대부분은 지역 단체가 환경정화 활동에 대해 수여한 형식적인 감사장에 불과하다. 이를 마치 세계적 종교 단체로 인정받는 증거인 것처럼 편집하고 부풀리는 것은, 신도들을 향한 이미지 조작이자 기만적 마케팅이다. 또한 “이방인들이 한국 본부(장길자)를 예배하러 온다”는 식의 해석은, 성경의 예언을 과도하게 자의적으로 끌어다 쓴 종교적 연극일 뿐이다.


진리는 조작 위에 세워질 수 없다

하나님의교회가 진리라서 성장했다고 믿는 이들에게 묻는다.

그 성장은 진리의 빛에서 비롯된 것인가, 아니면 거듭된 거짓과 공포, 통제, 그리고 교묘한 이미지 연출이 만들어낸 허상은 아닌가? 진리는 검증될 수 있어야 하며, 자유롭게 논쟁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교회는 비판을 용납하지 않고, 과거의 거짓을 인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것을 포장해 계속된 확장을 도모한다. 이러한 구조는 더 이상 신앙 공동체라 부를 수 없으며, 정치적 조직화된 종교 시스템에 가깝다.

늦은비성령 하나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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