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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자영업자의 영업장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커피숍, 미용실, 네일숍, 화장품 매장 등 우리의 일상이 깃든 소규모 매장은 지금, 사이비 종교단체의 침투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하나님의교회와 신천지는 거리 포교의 효과가 급감하자, 정체를 숨긴 채 영업장 내부로 침투하는 수법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그들은 친절을 가장해 다가온다. “성경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겠어요?”라는 말로 시작해, 설문조사·무료 강의·세미나 초대 등으로 접근하고, 결국 교육센터로의 유도로 이어진다.
이들이 영업장으로 이동한 이유는 명확하다. 길거리 전도는 더 이상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중은 이미 SNS와 유튜브를 통해 사이비들의 전도 방식에 익숙해졌고, “설문조사”라는 말에 즉각적인 경계 반응을 보인다. 전단지는 버려지고, 반응은 차갑다. 그러자 이들은 ‘거절이 어렵고, 공간 이동이 불가능한 곳’, 바로 영업장을 노리기 시작했다.
자영업자는 손님 응대라는 이유로 거절을 쉽게 하지 못한다. 무례하다는 평가, 악성 리뷰나 별점 테러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또한 바쁜 와중에도 끼어드는 포교자를 즉시 내보내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게다가 고객 응대를 방해받거나, 다른 손님에게까지 접근할 경우 영업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 이 모든 것이 계산된 전략이며, 명백한 경제적·심리적 침해 행위다.
그러나 전도를 가장한 이들의 행동은 명백히 형법 제314조의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 단순히 말을 거는 수준을 넘어, 거절해도 재방문하거나 장시간 자리를 차지하고, 다른 손님에게 접근하는 것은 불법이다. 실제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등에는 끊임없이 고충 사례가 올라온다. “장사하러 나왔지 설교 들으러 나온 게 아니다”, “하도 자주 와서 이젠 문 닫고 싶다”는 호소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불쾌감이 아니라 생계 피해다.
이런 사실에 대해 지도부가 모를 리 없다. 수년간 뉴스, 유튜브 고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 수없이 문제 제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의교회든 신천지든 전도를 제재하기는커녕 오히려 방치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전도는 이 조직들의 생존 기반이기 때문이다. 전도는 신도의 충성도와 직급 승진 기준이다. 또한 전도는 헌금 유입과 직결된다. 전도 실적이 쌓이면 돈이 되고, 조직의 규모와 지도부의 권력 유지 수단이 된다. 결국, 비윤리적 방식보다 실적이 우선이다. 외부 비판이 거세져도 “핍박이다, 사탄의 방해다”라는 내부 세뇌로 교묘히 무마한다.
하나님의교회와 신천지는 포교 방식을 점점 더 은밀하고 전략적으로 바꿔가고 있다. 길거리 전도가 무력화되자, 이제는 자영업자의 일터와 생존 공간을 침범하고 있다. 이는 결코 묵과해서는 안 되는 행위다. 신앙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침해와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진정한 복음은 타인의 생계를 침해하지 않는다. 사람을 귀히 여기지 않는 신앙은, 결코 하나님을 위한다고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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