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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의 시온 해석, 회개 없는 집단은 시온이 아니다.
운영자 25-05-23 19:07 18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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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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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는 예레미야 4장을 근거로 “시온에 모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들의 교회에 모여 안식일과 유월절 등 절기를 지키는 예언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시온을 “절기를 지키는 장소”로 단정하고, 자신들의 교회가 시온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시온에 모이라”는 말씀은 문자 그대로 몸을 모으라는 명령이 아니며, 절기 참석 체크를 위한 출석 통계표도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인 백성들에게 주신, 회개의 부르심이며 내면의 정결을 요구하는 외침이다.


예레미야 4장을 보면 하나님은 “시온으로 모이라”는 명령과 동시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의 가죽을 베고 여호와께 속하라.” (렘 4:4)

즉, 예레미야가 말한 시온은 단순히 지리적 장소가 아닌, 하나님께로 돌아간 자들, 마음에 할례를 받은 자들이 모이는 회개의 자리다. 구약의 시온은 언제나 형식적 예배가 아니라, 진실된 믿음과 삶의 열매로 증명된 모임이었다. 이사야 1장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사 1:13)

즉, 아무리 안식일과 유월절을 지킨다 하더라도, 그 안에 악행과 거짓, 위선이 자리한다면 하나님은 결코 그것을 시온이라 인정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교회는 “모이기를 힘쓰라”는 히브리서 10장25절을 문자적으로 이해하여 신도들에게 물리적 출석과 절기 참여를 강요한다. 이들은 유월절, 안식일, 초막절 등을 ‘새 언약 절기’로 포장하고, 그 절기를 지키는 행위 자체가 구원의 표식이며, 이를 위한 모임이 “시온에 모이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모임은 성경이 말하는 시온의 모습과 거리가 멀다. 예레미야 4장, 이사야 1장, 아모스 5장, 미가 6장 등 구약 성경 전반에서 회개 없는 제사, 사랑 없는 절기, 정의 없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경멸하시며 혐오하신다.


1985년 김주철에 의해 설립된 하나님의교회는 절기와 안식일을 강조하며 “형식”과 “날짜”를 철저히 준수하지만, 그 내부에서는 상습적인 시한부 종말 사기와 이혼과 가출을 조장하는 교리가 만연했다. 따라서 하나님의교회가 아무리 절기를 지킨다 한들 하나님 앞에서는 ‘시온’이라 불릴 수 없는 가증하고 더러운 소굴일뿐이다.


하나님은 장소를 보시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든 회개한 자,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자들이 있는 곳, 그곳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시온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 4:24)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영적 진실함 없이 반복되는 절기와 안식일은 생명이 없는 껍데기에 불과하다.

늦은비성령 하나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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