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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 사이비 종교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대외적으로는 ‘사랑과 봉사’, ‘지구촌 가족애’를 내세우며 인도주의적 이미지를 강조하지만, 내부 운영 구조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인다. 특히 교회 내 목회자나 동역자들에게 지급되는 생활비 수준의 저임금 구조는, 단순한 신앙적 청빈을 넘어 조직적 통제와 착취의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내부에서 활동 중인 목회자 및 동역자들은 부부 합산 월 100만 원에서 200만 원 내외의 금액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현재 최저임금 기준의 1/4 수준이며, 사실상 무급에 가까운 봉사 구조다. 이러한 극단적인 박봉은 표면적으로는 “하늘의 상급을 기대하며 헌신하는 신앙의 길”로 미화되지만, 실제로는 인건비를 최소화하면서도 인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 운영 전략에 가깝다.
주목할 점은, 정작 교회의 지도부였던 안상홍, 김주철, 장길자 본인들은 과거 높은 월급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1983년의 내부 급여 명세서에 따르면 안상홍은 현재 가치로 환산해 월 약 1천만 원 수준, 김주철과 장길자 역시 각각 300만 원 상당의 고정 월급을 수령했다. 이는 ‘자발적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는 현재의 목회자들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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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자신들은 과거에 충분한 생활과 자산을 축적한 후, 이제는 후속 세대 목회자들에게 ‘가난을 미덕’으로 강요하는 위선적인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이는 신앙 공동체라기보다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피라미드형 조직 통제 시스템에 가깝다.
이러한 구조는 하나님의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신천지, 구원파, JMS 주요 사이비 종교들도 유사한 운영 방식을 공유하고 있다. 모두 중앙 권력(교주 또는 총회장)에게 자산과 권한을 집중시키고, 말단 사역자들은 헌신이라는 명분 아래 무급이나 저임금으로 종속시킨다. 교주는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는 반면, 조직을 떠난 사역자들은 경제적·사회적으로 파탄 수준의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님의교회에서도 실제로 오랜 기간 목회 활동을 하다가 병이나 가족 문제, 또는 교리적 갈등으로 사역을 그만두게 된 이들은 대부분 사회에 복귀하지 못한 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은 교회 안에서만 살아왔기에 사회 경력도 없고, 고령화된 상태에서 생계 수단을 찾기도 어렵다.
결국 하나님의교회의 저임금 운영 구조는 신앙의 미명 아래 이뤄지는 체계적 착취이며, 이 구조를 유지하는 목적은 명확하다.
1) 인건비를 줄여 조직 수익을 극대화하고,
2) 목회자들을 철저히 종속시켜 통제력을 유지하며,
3) 퇴로를 막아 비판이나 탈퇴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구조 아래에서 신앙은 수단에 불과하다. 실제 목적은 교주의 권력 유지와 자산 증식, 그리고 조직의 절대 권위 구조를 공고히 하는 데 있다.
그 어떤 조직도 구성원의 희생 위에 탐욕을 세우면서 “하늘의 뜻”을 말할 수 없고, 그 어떤 종교도 과거의 지도자들은 풍요를 누리고, 현재의 사역자들은 가난을 감내하는 체계를 정당화할 수 없다. 하나님의교회의 현재 구조는 신앙이 아니라 통제의 정치이며, 복음이 아니라 체계화된 인적 착취의 종교 자본주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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