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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가 운영하는 ‘생도 제도’는 겉으로 보기에는 성경의 가르침을 배우고 전도 역량을 키우는 훈련 과정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실체를 들여다보면, 단순한 신앙 교육을 넘어 조직을 수호하고 장길자를 옹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 내부 친위대 양성 시스템에 가깝다. 생도는 일반 신도들과 구분되는 특별한 집단으로 , 이들에게는 ‘하늘 군대의 핵심’ 혹은 ‘144,000에 포함될 선택받은 무리’라는 식의 자긍심이 부여된다. 이러한 수식어는 곧 조직에 대한 절대 충성과 복종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된다. 생도들은 전도의 모범이 되고 신앙의 본보기로 추앙받지만, 실제로는 외부 비판을 차단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생도’의 개념은 이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구약 성경에서 생도는 ‘선지자의 제자들’(히브리어로 bənê hanəvî’îm)이라는 호칭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엘리야와 엘리사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시대의 부패와 불의에 맞서 싸웠단 훈련받은 예언자 집단이다. 이들은 조직이나 사람에 충성하기보다, 하나님의 뜻과 정의, 진실 앞에 자신을 내던진 정의로운 선지자들이다.
엘리사 시대의 생도들은 벧엘과 여리고, 길갈 등지에서 공동체를 이루며 엘리사의 가르침을 받았다. 이들은 거짓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위한 실제적인 준비를 했으며, 특정 인물이나 체제를 무조건 옹호하는 존재가 아니었다.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우선 순위를 두었고, 권력보다 진리를 따르는 삶을 택했다. 이에 비해 하나님의교회가 양성하는 생도들은 장길자를 무조건 숭배 하도록 훈련받는다. 성경보다 장길자의 말이 우선되며, 비판이나 의심은 ‘마귀의 시험’으로 간주된다. 이로 인해 생도들은 스스로가 통제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체제 수호에 이용된다.
더 큰 문제는, 교회가 저질러 온 심각한 비윤리적 행위들에 대해 생도들이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다. 1988년과 1999년 2012년에 시한부 종말론을 선포해 수많은 신도들의 재산을 갈취하고,이혼과 가출을 조장하여 가정을 파괴한 것과 탈퇴 신도들에 대해 폭행사건을 저질렀으나 정의를 추구한다는 하나님의교회 생도들은 이 사건들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결국 하나님의교회 생도 제도는 ‘생도’라는 이름을 빌린, 장길자의 친위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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