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김주철 친필각서, 하나님의교회 교리 붕괴의 방아쇠가 되다.
운영자 25-05-19 19:47 18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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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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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달 사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교회) 내부에서 작지 않은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겉으로는 여전히 '전 세계 175개국 선교', '하나님 어머니를 믿는 유일한 진리교회'라는 구호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신도들의 이탈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사건이 바로, 김주철의 친필 각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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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에 20년 이상 몸담아온 한 신도는 최근 조용히 교회를 떠났다. 그 계기는 단순한 불만이나 인간관계의 문제가 아니었다.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접한 김주철 총회장의 각서 “장길자 전도사를 하나님으로 숭배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친필 문서가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해당 문서는 1985년 안상홍 사망 직후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주철의 측근들은 장길자를 '하나님'으로 추대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부산 교회의 반발로 김주철은 장길자를 “숭배하지 않겠다”는 친필 각서를 작성했다. 이 문서는 훗날 공개되었고, 공식 감정기관의 분석을 통해 김주철 본인의 필체임이 확인되었다. 감정서 역시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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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각서는 곧바로 신도들 사이에서 파장을 일으켰다. 교회에는 진위 여부를 묻는 질문이 잇따랐다. 그러나 교회의 대응은 오직 하나였다. “그건 조작이다. 믿지 마라.” 문제는, 이 '조작'이라는 주장이 어떠한 객관적 반박 자료나 감정 결과 없이 말로만 반복되었다는 점이다. 감정서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반론을 펴고자 한다면, 감정기관을 통해 김주철의 친필이 아니라는 감정결과를 제출하면 될 일이었다.


하나님의교회 내부에서 김주철 총회장은 단순한 지도자가 아니다. 그는 안상홍의 '영적 후계자'이며, 장길자를 하나님으로 증언한 유일한 증인이다. 즉, 신도들의 신앙 구조에서 김주철은 장길자와 함께 절대성을 구성하는 핵심 인물이다. 그런 김주철이 과거에 장길자를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난다면? 단순한 과거의 실수가 아니라, 교리 자체의 정당성이 무너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


실제로 이 사실이 알려진 뒤, 일부 신도들 사이에서는 교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장길자가 하나님이라면, 왜 김주철은 그를 부정했는가?

교회는 왜 40년 가까이 이 진실을 침묵으로 일관했는가?


결국 20년의 신앙을 내려놓은 탈퇴자의 결단은, 감정이 아니라 증거 앞에서의 이성적 선택이었다. 그는 더 이상 “믿으라”는 말만 반복하는 공동체에 머물 수 없었다. 신앙은 믿음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양심과 진실의 문제다. 그리고 그 양심은 지금, 김주철의 각서 앞에서 조용히 깨어나고 있다.

늦은비성령 하나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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