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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교회)를 20년 이상 믿어왔던 한 신도가 교회를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계기는 놀랍게도 단순한 비방이나 비판이 아닌, 교회가 철저히 감춰왔던 진실을 처음으로 마주했기 때문이다. 이 신도는 오랜 시간 교회를 다니면서도 안상홍과 장길자가 결혼했고, 그들이 인간과 결혼하여 성관계를 통해 자녀를 낳았으며, 장길자는 과거에 이혼까지 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이 충격적인 사실은 외부 자료를 통해 뒤늦게 확인한 것이며, 그 순간 그는 믿음의 기반이 무너지는 감각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교회에 직접 문의했다. “왜 이런 사실을 지금껏 한 번도 말해주지 않았느냐”고. 그러자 교회 측은 “예수님이 초림에서 이미 성령으로 처녀의 몸을 통해 태어나셨고, 죽고 부활하셨으니, 재림 때는 반복할 필요가 없다”는 식의 설명을 내놓았다고 한다.
하지만 교회측의 설명은 오히려 그의 이성과 신앙을 동시에 흔들었다. 그는 말한다. “처녀의 몸을 통해 태어난 예수님, 결혼하지 않고 오직 복음만 전하다 죽으신 예수님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간 안상홍과 장길자 과연 이들을 하나님이라 부를 수 있는가?”
이 사건은 하나님의교회 내부에서 가장 본질적인 의문 하나를 제기한다. 왜 교회는 2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한 신도에게조차, 교주의 결혼·출산·이혼 사실을 단 한 번도 말하지 않았을까?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조직적 은폐다. 신도들이 알고 있는 안상홍은 성경의 예언대로 오신 재림 예수이며, 장길자는 어머니 하나님이다. 그런데 이들이 인간과 결혼하여 성관계를 통해 아이를 낳고, 이혼을 경험한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면, 이들에 대한 신격화 자체가 붕괴된다. 즉,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숨기는 것이며, 숨기는 이유는 진실이 교리를 위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던 선지자들의 인간적인 삶을 숨기지 않았다. 아브라함이 하갈과 사라 사이에서 겪은 갈등 다윗의 간음과 살인, 모세의 분노와 실수, 호세아의 결혼과 자녀들에 대해 하나님은 그들의 죄와 연약함까지도 그대로 기록하셨고, 그 안에서 회개와 하나님의 주권을 드러내셨다.
그런데 하나님의교회는 어떠한가?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는 자의 결혼, 성관계, 자녀, 이혼을 철저히 숨긴다. 심지어 신도들이 질문하면 “믿음이 부족한 자”로 몰아가며 생각 자체를 차단한다. 진짜 하나님이라면 숨길 것이 없을 것이다. 진리가 있다면 정직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교회는 말하지 않는다. 아니 말할 수 없다.
탈퇴했던 이 신도는 20년간 하나님의교회의 가르침을 따랐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충격적인 진실 앞에서, 그 모든 세뇌가 무너졌다. 그는 결국 교회를 떠났고, 지금은 자신이 믿어온 것이 과연 하나님인지, 아니면 만들어진 교리의 환상인지 되묻고 있다. 하나님의교회는 이제 대답해야 한다. 왜 숨겼는지. 왜 말하지 않았는지. 왜 떳떳하게 진실을 공개하지 못하는지. 성경은 결코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거짓은 항상 어두운 곳에 머물러야만 살아남았고 하나님의교회는 그 어둠과 지금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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