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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는 ‘이 땅에서 메면 하늘에서도 멘다’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여, 이 땅의 생명책에 이름을 기록해야 하늘에서도 이름이 기록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모르는 무지하고 얄팍한 해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이름이 기록되어야 진정한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대부분의 교인들은 이름이 어떻게 기록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계시록 21장 9절을 보면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 성전을 보여주셨는데, 이 성전의 12문과 12기초석에는 예수님을 따랐던 12사도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계시록 21:14] "그 성에 성곽은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이름이 있더라.“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계시록 21장에 등장하는 하늘 예루살렘 성전은 실제 건물이 아니라,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 그리고 144,000명의 성도들을 비유적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성전에는 12기둥이 있고, 한 기둥의 높이를 12,000스타디온으로 정한 것은 계시록 7장에 기록된 144,000 성도들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144,000명은 한 지파마다 12,00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12,000스타디온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성벽의 두께 144규빗은 144,000이라는 숫자를 상징합니다. 에베소서 2장을 보면 하늘 성전은 예수님이 모퉁이 돌이 되시고 사도들이 터가 되며 선지자들이 기둥이 되어 서로 연결되어 지어진다고 증거하셨기 때문에 하늘 예루살렘 성전은 실제적인 성전이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들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에베소서 2: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또한 바울은 히브리서를 통해 하늘 예루살렘 성전이 구원받은 장자들의 총회이며, 이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2:22-23]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총회라.“
계시록 21장에서는 하늘 예루살렘 성전의 12기초석에 12사도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고 했고 히브리서 12장에서는 하늘 예루살렘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총회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하늘에 이름이 기록되기 위해서는, 성전으로 세움을 입어야 합니다. 성경에는 구약의 성전과 신약의 성전이 존재합니다. 구약의 성전은 물리적인 건물이었으며, 신약의 성전은 성령을 받은 성도들입니다. 구약의 성전은 땅의 성전이지만, 신약에서는 성령을 받은 성도들이 하늘 예루살렘 성전이 됩니다.
따라서 성령을 받아 성전된 성도들은 하늘에 이름이 기록되는 것이며, 하늘에 이름이 기록된다는 것은 허공에 적히거나 책에 적힌다는 뜻이 아니라, 성전으로 세움을 받아 하나님의 소유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교회는 이러한 성경적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이 땅에서 메면 하늘에서도 멘다’는 논리를 가져와, 이 땅에서 생명책에 이름을 기록해야 하늘에서도 기록된다는 잘못된 교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사이비 교리일 뿐, 성경이 말하는 참된 가르침과는 거리가 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