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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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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하나님의교회의 주장과 이에 대한 검토
장길자를 하나님으로 숭배하는 하나님의교회는 예수님이 유대력 1월 14일(양력 3~4월경), 즉 유월절에 태어나 유월절에 돌아가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과 역사적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이러한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예수님의 탄생 시기에 대한 성경적 증거와 기후적 요인을 고려할 때, 예수님이 초막절(유대력 7월, 양력 9~10월경)에 태어나셨을 가능성이 높다.
2. 예수님의 공생애와 사역 기간
일반적으로 예수님은 30세에 침례를 받고 33세에 십자가에서 운명하셨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니엘서의 70이레 예언(단 9:27)을 분석하면, 예수님의 공생애는 3년 6개월이었으며, 하나님의교회 역시 이를 인정한다.
성경은 예수님이 침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시점을 "30세쯤 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눅 3:23). 예수님이 33.6세(유월절, 유대력 1월 14일, 양력 3~4월경)에 돌아가셨음을 고려하면, 이를 역산할 때 예수님의 탄생은 유대력 7월(양력 9~10월경)에 해당하며, 이는 초막절과 일치한다.
3. 베들레헴의 목자들, 기후적 근거, 방목 가능성
누가복음은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목자들이 베들레헴 들판에서 밤에 양떼를 치고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눅 2:8). 그러나 유대력 1월(양력 3~4월경)은 이슬이 많고 기온이 10~15도 내외로 떨어지며, 풀이 충분히 자라지 않아 양떼를 밤에 방목하는 것이 어려웠다. 반면, 초막절이 포함된 유대력 7월(양력 9~10월경)은 기후가 건조하고 밤 기온이 20~30도 정도로 유지되며, 들판에 풀이 무성해 밤에도 방목이 가능했다. 이는 예수님의 탄생이 봄이 아니라 가을, 즉 초막절 기간이었음을 시사한다.
4. 침례 요한의 탄생과 예수님의 탄생 시기의 상관관계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난 침례 요한의 출생 기록도 예수님의 탄생 시기와 일치한다.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는 아비야 반열(24반열 중 8번째)에 속한 제사장이었으며(눅 1:5; 대상 24:10), 성전 봉사를 하던 중 천사로부터 엘리사벳이 아들을 잉태할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다(눅 1:8-13).
유대 전통에 따르면, 제사장들은 매년 두 차례, 각각 7일 동안 성전에서 봉사했으며,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과 같은 3대 절기에는 추가로 성전 봉사를 담당했다. 사가랴가 유대력 1월 즉 유월절(양력 3~4월경)에 성전 봉사를 했다고 가정하면, 그는 봉사 후 집으로 돌아가 1~2개월이 지난 유대력 3~4월경 요한을 잉태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10개월이 지나 유대력 1월(양력 3~4월경)에 요한이 태어났고, 그로부터 정확히 6개월 후인 유대력 7월(양력 9~10월경) 초막절에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것으로 추정된다.
5. 이사야서의 예언과 초막절과의 관계
이사야서는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칭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사 7:14).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의미하며, 이는 초막절의 상징성과 연결된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보호 아래 거했던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며(레 23:42-43), 이는 하나님이 인간과 함께 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탄생과 신학적으로도 일맥상통한다.
요한복음 1:14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고 기록하는데, 여기서 "거하시매"의 헬라어 원어는 σκηνόω (skēnoō)로, 이는 "장막을 치다, 초막을 세우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는 예수님의 탄생이 초막절과 연관되어 있음을 암시하며, 예수님께서 장막을 치고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는 개념과 초막절의 의미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6. 결론: 예수님의 탄생은 초막절(9~10월경)일 가능성이 높다
종합적으로 볼 때, 예수님의 탄생이 유월절(양력 3~4월경)이 아니라 초막절(양력 9~10월경)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다음과 같은 증거들을 통해 뒷받침된다.
1) 예수님의 공생애가 3년 6개월이었으며, 33.6세에 유월절에 돌아가셨다면, 탄생 시기는 유대력 7월(양력 9~10월경)로 추정된다.
2) 베들레헴의 목자들이 밤에 양떼를 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봄(양력 3~4월경)보다는 초막절이 포함된 가을(9~10월경)이 보다 합리적이다.
3) 침례 요한의 탄생 시기와 사가랴의 성전 봉사를 고려할 때, 예수님의 탄생이 초막절과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다.
4) 이사야서의 "임마누엘" 예언과 초막절의 신학적 의미가 연결되며, 요한복음 1:14의 "거하시매(σκηνόω)"라는 표현을 통해 예수님의 탄생이 초막절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예수님의 탄생은 유월절(양력 3~4월경)이 아니라, 초막절(양력 9~10월경)에 이루어졌다는 해석이 성경적·역사적으로 더욱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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