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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 유월절? 성경을 모르는 하나님의교회의 무지한 성경해석
운영자 25-04-06 21:19 35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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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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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는 예수께서 행하신 최후의 만찬이 유월절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만약 그날이 유월절 당일이 맞다면, 예수님과 제자들이 드신 빵은 유교병이 아니라 무교병이어야 한다. 유대 율법에 따르면 유월절에는 반드시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병을 먹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헬라어 원문 성경을 보면, 예수님과 제자들이 나눈 빵은 ἄρτος(아르토스), 즉 유교병(누룩이 들어간 일반 빵)이었다. 이는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이 실제 유월절 본식이 아니라, 유월절 전날에 행하신 일반적인 식사였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이다.

또한 고린도전서 11장에서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성찬 예식을 언급했는데, 당시 사용한 빵 역시 ἄρτος, 즉 유교병이었다. 바울은 유월절을 재현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기념하는 신앙적 행위로서 성찬을 행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월절이 아닌 일반적인 식사 자리에서 유교병을 사용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번역되는 과정에서 ἄρτος가 ‘빵’이 아닌 ‘떡’으로 번역되었고, 이를 안상홍은 문자 그대로 우리나라의 떡(백설기나 시루떡)으로 이해하였다. 안상홍은 이를 토대로 떡을 만들어 축사하며 유월절을 지켰고, 그의 후계자라 주장하는 김주철과 장길자 역시 이 전통을 이어 받아 유월절 떡을 율법화하였다.

이러한 왜곡은 헬라어 원문에 대한 이해 부족, 그리고 유대 율법과 복음서 전체 맥락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교회의 유월절 교리는 성경 본래의 뜻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신학적 무지로 인해 만들어진 잘못된 교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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