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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단 상담소 이덕술 목사의 니케아 회의 해석 오류. 성만찬 논쟁과 유월절의 진실
운영자 25-04-30 23:06 32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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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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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이단상담소 이덕술 목사가 현대종교에 기고한 하나님의교회 관련 반박문을 읽고, 그 중 일부 잘못된 역사 인식이 있어서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관련기사]

http://www.hdjongkyo.co.kr/m/content/view.html?section=22&category=1009&no=20486



이덕술 목사는 325년 니케아 회의에서 논의된 것은 부활절 논쟁이지 유월절 논쟁이 아니므로, 유월절이 폐지되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해입니다. 구약 시대의 율법을 지키던 유대인들은 안식일, 유월절, 초막절 등 절기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유대 절기를 지킨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성만찬과 부활만을 기념하였습니다. 교회사를 보면 초대교회 말기, 교회는 동방교회(예루살렘 중심)와 서방교회(로마 중심)로 나뉘면서 성만찬의 날짜를 두고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아래 도표를 보면 동방교회는 죽으신 날(14일 오후 3시 이후)에 성만찬을 행했고, 서방교회는 부활하신 일요일에 성만찬 행했습니다. 이 성만찬 날짜 논쟁을 두고 동방교회를 "14일파(Quartodeciman)"라고 불렀습니다.

구분

동방교회

서방교회

기념 방식

유대력 1월 14일(유월절) 오후 3시, 예수님 죽으신 날 성만찬

죽으신 후 일요일 부활 기념에 맞춰 성만찬

금식 기간

14일 오후 3시까지 금식 후 성만찬

14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금식 후 성만찬

주장 근거

폴리캅 → 사도 요한의 가르침 계승

부활의 영광 강조, 일요일 중심

결국 325년 니케아 회의는 성만찬을 부활절(일요일)에 행하는 것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14일 유월절 날에 성만찬을 행하던 초대 방식은 폐지되었고, 14일파 전통을 고수하면 이단으로 간주 되었습니다. 따라서, 니케아 회의는 부활절 날짜 자체를 논한 것이 아니라, 성만찬(죽으심 기념)을 어느 날에 해야 하는지 결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교회는 초대교회가 예수님이 살아계신 밤에 행하신 최후의 만찬을 기념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예수님이 유월절에 성만찬 행했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예수님이 죽으시기 전날에 성만찬을 행한 것이 아니라 죽으신 14일 오후 3시 이후에, 죽음을 기념하는 성만찬을 행했습니다. 이는 신학적으로, 유언은 죽은 자가 있어야 효력이 발생한다는 원칙을 따른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성만찬은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 하신 최후의 만찬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죽으신 이후를 기념했던 신앙 고백이었습니다.

"니케아 회의는 부활절 논쟁"이라는 이덕술목사의 주장은 부분적으로 맞지만, 핵심은 성만찬 날짜 논쟁이었고, 이를 통해 유월절에 행하던 성만찬 전통은 폐지되었습니다. 따라서 니케아 회의는 부활절 날짜 논쟁이 아니라, 성만찬을 어느날에 하느냐를 정하는 논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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