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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는 막혔고, 유월절은 반 토막… 제주 하나님의교회의 현실
운영자 25-04-14 21:04 39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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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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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제주 오라동에 위치한 하나님의교회 유월절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유월절을 맞아 신도들의 차량으로 마당이 가득 찼고, 진입로 차단기 앞까지 차량이 길게 늘어섰던 풍경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전혀 다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작년에 비해 약 65~70% 수준의 신도만 참석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오후 5시경 도착했을 때, 교회 측은 많은 차량이 몰릴 것이라는 기대 아래 건물 옆으로 먼저 도착한 차량들을 빼곡히 주차시켜 마당을 비워두고 있었고, 3명의 주차 요원이 배치되어 분주히 차량 동선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시간이 지난 오후 6시가 넘어도 마당은 절반 이상 비어 있었고, 6시 10분 이후부터는 차량 유입이 거의 끊겼습니다. 예년처럼 마당이 꽉 차리라 기대했던 주차 요원들은 텅 빈 주차장을 바라보며 서로 쓴웃음을 지었고, 그들의 머릿속에는 아마도 “작년 유월절만큼 올 줄 알았는데…”라는 생각이 맴돌았을 것입니다.


정상적으로 생각하면 1년이 지나면 신도 수는 늘어나야 맞습니다. 게다가 김주철 총회장의 설교처럼 “복음이 잘되어 급속히 교세가 확장되고 있다”는 말을 믿는다면 올해 유월절은 작년보다 더 북적였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 작년보다 30~40%가 줄어든 신도 수에 현장 담당자들도 믿기지 않는다는 눈치였습니다.


현재 제주 지역은 하나님의교회가 사이비라는 소문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신도 유입은 물론, 기존 신도들의 이탈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당황한 주차 요원들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구름이 끼면 비가 오는 건 당연한 일인데, 사이비라는 소문이 퍼지면 전도와 신도 감소가 동시에 일어나는 건 왜 모르는 걸까?” 세상의 이치도 모르는 건지, 지각이 마비된 것인지, 아니면 눈치가 없는 것인지… 교회 안의 현실감각 부재가 오히려 더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늦은비성령 하나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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