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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교회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유월절 자정부터 금식을 시행한다
하나님의교회는 매년 유월절이 되면 예수께서 잡히셨다고 믿는 날 자정부터, 돌아가셨다고 믿는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금식을 행한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때문이다.
“신랑을 빼앗긴 날에는 금식할 것이다.” (마태복음 9:15)
하나님의교회는 예수님을 신랑, 자신들을 하객(신부 측)에 비유하여, 예수님이 체포되어 십자가에 죽으신 날을 “신랑을 빼앗긴 날”로 해석하고, 그날 금식하는 것이 신앙의 의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성경적인 행동 같지만, 실제로는 금식의 목적과 신학적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형식적인 종교행위만 반복하는 것이다.
2. 구약에서 금식은 ‘죄에 대한 회개’의 표현이었다
구약 성경에 나타난 금식의 가장 핵심적인 목적은 죄에 대한 회개와 애통이었다. 대표적인 예가 BC 586년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 사건이다. 하나님은 오랫동안 선지자들을 보내어 이스라엘이 저지른 우상숭배, 사회적 불의, 탐욕과 위선적 종교행위를 경고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회개하지 않았고, 결국 바벨론에 의해 성전이 무너지고 국가는 멸망했다. 이후 이스라엘은 포로 생활 중 자신들의 죄 때문에 성전이 무너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성전 파괴일(유대력 5월 7일), 총독 암살일(7월 3일), 예루살렘 함락일(4월 9일) 등 네 번의 공적 금식일을 제정하여 회개했다. (스가랴 7:3~5, 8:19) 따라서 구약의 금식은 단순한 의식이 아닌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자신의 죄를 애통하며 되돌아가는 행위”였다.
3. 예수님의 죽음과 성전의 파괴, 그 원인도 ‘백성의 죄’
신약에 와서 예수님은 “성전은 곧 내 몸이다”라고 선언하셨다. (요한복음 2:19–21)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은 단지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품은 성전이 죄로 인해 무너진 사건이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이사야 53:5)
즉,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도 구약의 성전이 백성들의 죄로 인해 무너졌던 것처럼 인류의 죄를 짊어진 결과로써 일어난 성전의 파괴였다. 따라서 예수님이 “신랑을 빼앗긴 날에 금식할 것이다”라고 하신 것은 당신이 죽으실 때, 제자들이 슬픔과 회개의 금식에 들어갈 것을 예고하신 것이다.
4. 실제로 제자들은 금식을 했고, 그 중심엔 ‘죄의 자각’이 있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에서 잡히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제자들은 극도의 충격과 슬픔, 그리고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베드로는 세 번 부인한 죄를 통곡하며 회개했다.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숨었고, 음식조차 먹지 못했으며, 실질적인 금식 상태에 들어간다. 이는 단순한 애도가 아니라, 자신의 연약함과 배신을 자각하고, 회개와 두려움으로 금식에 들어간 것이다. 신약의 첫 금식은 바로 자신의 죄를 돌아보는 ‘회개의 금식’이자, 성전이 무너진 날에 드리는 애통의 반응이었다.
5. 하지만 하나님의교회는 ‘회개 없는 금식’을 반복한다
하나님의교회는 “신랑을 빼앗긴 날에 금식하라”는 말씀을 따라 형식적으로 금식을 하되, 그 금식이 왜 필요한지, 그 속에 담긴 죄의 자각과 회개의 의미는 철저히 무시한다. 오히려 이들은 1985년부터 시한부 종말을 지속적으로 외치며 신도들을 현혹했고, 신도들 간의 가정 해체, 이혼, 가출을 조장했으며, 비판자들을 향한 집단적 위협과 폭행까지 일삼아왔다. 이런 죄들에 대해 어떤 회개도 없이, 금식이라는 의식만 반복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외식(겉치레)적인 금식을 가증하게 여기신 구약의 경고”를 떠오르게 한다.
“너희가 금식하며 굵은 베를 입는다고 이것이 금식이냐?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날이냐?” (이사야 58:5)
6. 금식은 ‘부활 이전까지’의 신앙 반응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성전의 재건이며, 신랑의 귀환이었다. 신랑이 돌아왔으니 이제는 금식이 아니라 잔치가 시작된다.
“지금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요한복음 16:22)
“너희의 금식이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가 되리라.” (스가랴 8:19)
금식은 회개가 필요한 자들의 행위이고, 예수님을 만나고 용서받은 자들은 금식이 아니라 기쁨을 누리게 된다.
7. 결론
하나님의교회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금식의 본질인 회개, 죄의 자각, 신랑의 부재에 대한 통회는 전혀 없는 빈 형식만 남아 있다. “성전이 무너진 날, 백성들은 죄를 회개하며 금식했다. 예수님이 죽으신 날, 제자들은 슬픔과 회개로 금식했다. 그러나 하나님의교회는 그 어떤 죄도 회개하지 않고, 형식만 반복하는 율법주의의 오류에 빠져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난 자는 더 이상 금식하지 않는다. 금식을 계속 반복한다는 것은, 그들이 아직도 부활 이전, 죄의 어둠 속에 머물러 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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