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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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은 유월절 양이 유대력 1월 14일 오후 3시가 아닌, 저녁 6시경에 도살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이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예수님이 유월절 양의 예언에 따라 희생된 것이 아니라는 논리를 펼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성경과 역사적 기록을 살펴보면 유월절 양은 오후 3시에 도살되어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음이 명확하게 입증됩니다. 유월절 양을 도살하는 시간이 길었던 이유는 수만 마리의 양을 한꺼번에 잡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역사적 기록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1. 유월절 양 도살 시간에 대한 역사적 증거

요세푸스, 《유대 전쟁사》 (Wars of the Jews, 6.9.3)

"유월절 제사는 제구시(오후 3시)에서 제십일시(오후 5시) 사이에 진행되었다."

(But these high priests, upon the coming of their feast, which is called the Passover, when they slay their sacrifices from the ninth hour till the eleventh...)

탈무드, 페사힘(Pesachim) 58a

"일반적인 날에는 (성전의) 오후 제사가 제구시(오후 3시)에 드려졌다. 그러나 유월절 날에는 그보다 한 시간 앞당겨 제팔시(오후 2시)에 제사를 시작하여, 제구시(오후 3시)에 유월절 양을 도살하였다.“

이 기록들은 모두 유월절 양이 오후 3시경 도살되었음을 명확히 증거합니다. 이뿐 아니라 성경에서도 유월절양이 오후3시에 도살 되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2. 성경적 증거: "벤 하아르바임"의 의미

출애굽기 12:6 "이달 열나흗날 저녁까지 간직하였다가 그 양을 잡고...“

여기서 "저녁까지"는 히브리어로 "벤 하아르바임" (בֵּין הָעַרְבָּיִם, "저녁과 저녁 사이")입니다.

고대 유대인들은 "저녁"을 단일 개념으로 보지 않고 두 단계로 나누었습니다.

1) 첫 번째 저녁 → 정오(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태양이 정점에서 기울기 시작하는 시간)

2) 두 번째 저녁 →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태양이 저물어 해질녘이 되는 시간)

따라서 두 저녁사이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벤 하아르바임"은 12시부터 3시와, 3시부터 6시 사이의 중간 시간인 오후 3시를 의미합니다. 즉, 유월절 양은 성경이 명령한 대로 오후 3시에 도살되었습니다.

3. 예수님과 유월절 양의 예언적 성취

예수님은 모든 절기의 희생양이 되셨지만,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유월절 양의 예언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7:46~50 "제구시(오후 3시)쯤에 예수께서 큰 소리로 외치시고..."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마가복음 15:34~37 "제구시에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시되..."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양이 희생되는 정확한 시간인 오후 3시에 운명하심으로써 유월절 양의 예언을 완벽히 성취하셨습니다.

4. 하나님의교회의 궤변과 그 의도

그러나 하나님의교회는 예수님이 유월절 양의 예언대로 유월절에 죽으셨다는 사실을 부정하기 위해, "유월절 양이 저녁 6시에 도살되었다"는 거짓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역사적 증거와 성경적 기록을 완전히 무시한 궤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