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적 이스라엘의 역사와 영적 이스라엘에서의 예언적 성취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윗부터 시작된 육적 이스라엘의 역사는 다윗의 위에 앉으신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질 영적 이스라엘의 모형과 그림자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다윗의 통치 시기인 기원전 1000년경부터 하스몬 독립 왕국이 세워진 기원전 140년까지의 역사는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과정을 예언한 것입니다.

봉인된 예언과 세상 끝날

하나님은 바벨론 해방 이후 이루어질 이스라엘의 역사를 다니엘을 통해 기록하셨지만, 모두 비유적인 말씀으로 기록하셨고 세상 끝날까지 봉인하셨습니다. 성경이 증거하는 세상 끝날은 안티오코스 4세가 등장하는 시점을 의미합니다(다니엘 12:4). 따라서 안티오코스 4세의 예언이 하나님의교회의 김주철을 통해 성취되면 세상 끝날이 가까워진 것이며, 그 시점에 봉인된 예언들도 함께 열리게 됩니다. 안티오코스 4세가 하나님의 성전에 각종 우상을 세워 숭배하도록 한 것처럼, 김주철도 안상홍과 장길자라는 두 개의 우상을 신도들의 정신 속에 각인시킬 것입니다.

안티오코스 4세의 역사와 예언적 반복

기원전 167년경, 안티오코스 4세는 유대인들을 학살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며 제우스와 여러 우상을 세워 숭배하도록 했습니다. 이 극심한 박해 가운데 유다 마카비와 9명가량의 동료들은 광야로 도피해 봉기를 준비했습니다. 이후 3년 6개월 동안 전쟁을 벌여 기원전 164년 12월에 안티오코스의 군대를 예루살렘에서 몰아내고 성전을 탈환했으며, 이를 계기로 하스몬 독립 왕국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역사는 육적인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 끝날에 영적인 역사로 다시 반복됩니다.

안티오코스 4세의 역사적 사건

기원전 167년 봄

• 안티오코스 4세는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많은 유대인을 학살하고 성전을 파괴했습니다.
  (마카베오 상 1:29-33; 마카베오 하 5:24-27)

기원전 167년 12월 8일

• 안티오코스 4세는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을 번제단 위에 세우고 제우스를 숭배하도록 했습니다.
  (마카베오 상 1:54; 마카베오 하 6:1)

기원전 164년 12월 14일 (수전절의 유래)

• 유다 마카비와 그의 동료들은 성전을 정화하고 예배를 회복했으며, 이는 예언적 성취로 수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카베오 상 4:52-56; 마카베오 하 10:5)

계시록에서의 예언적 성취

계시록 11장은 하나님의 권능을 받은 두 증인이 나타나 1260일(3년 6개월) 동안 악인들과 싸우는 것을 묘사합니다. 이는 마카비의 봉기를 예언적으로 성취하는 것입니다. 유다 마카비가 시리아 군대와 싸워 예루살렘 성전을 회복했던 것처럼, 두 증인도 3년 6개월 동안 싸워 하늘의 성전을 회복할 것입니다. 두 증인의 부활 이후 하늘 성전이 열리는 것은 이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나타냅니다.

[계시록 11:15-19]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큰 소리가 나서 말했습니다. '세상 나라는 우리 주님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다. 주님께서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다.'... (19절) 그러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고, 성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였습니다."

두 증인의 영적 전쟁

두 증인은 안티오코스 4세의 예언을 성취한 하나님의교회와 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교회와 싸우는 모든 성도들은 마카비의 예언을 영적으로 성취하고 있습니다.

결론

따라서 하나님의교회에 대항하는 영적 전쟁은 마카비의 전쟁처럼, 하나님의 진리를 회복하기 위한 성스러운 싸움으로 간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