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비밀과 비유로 감추어져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성전에 있었던 휘장입니다.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기 위하여 만든 것인데 이 땅의 성전은 하늘 성전의 모형과 그림자입니다.

히브리서8장5절-그러나 그들은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과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 땅에 있는 성전에서 섬깁니다. 모세가 장막을 세우려고 할 때에, "너는 명심하여 내가 산에서 네게 보여준 그 모형을 따라 모든 것을 만들어라" 하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것입니다

이 땅의 성전은 하늘 성전의 모형과 그림자로 만들어졌으며 성경이 증거한 하늘 성전의 실체는 예호슈아(예수의 본래이름)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2장19절-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 그러자 유대 사람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짓는 데에 마흔여섯 해나 걸렸는데, 이것을 사흘 만에 세우겠다구요?" 그러나 예수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자기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뒤에야, 그가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서, 성경 말씀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따라서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기 위해 만들었던 휘장도 하늘 성전의 실체인 예호슈아님을 증거한 것인데 이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증거하였습니다.

히브리서10장19절-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서 담대하게 지성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휘장을 뚫고 우리에게 새로운 살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휘장은 곧 그의 육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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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와 지성소를 나누기 위해 만들었던 휘장은 예호슈아님의 육체를 비유한 것이며 휘장이 뚫렸다고 말한 것은 예호슈아님이 창에 찔려 죽으신 것을 비유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휘장이 뚫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단순히 예호슈아님의 죽음을 설명하기 위하여 휘장을 거론한 걸까요? 휘장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성전 제도를 알아야 합니다. 성전은 성소와 지성소로 나뉘어져 있고 하나님은 지성소에 거하셨는데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를 막고 있었던 것이 휘장입니다. 따라서 휘장이 열리면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이 예호슈아님의 죽음을 휘장이 열린 것으로 비유한 것은 하늘 지성소에 계신 하나님의 비밀이 드러날 것을 보이신 것입니다. 예호슈아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후 부활을 하셨는데 그제서야 제자들은 예호슈아님을 하나님으로 믿었던 것입니다.

요한복음20장24절-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보았소" 하고 말하였으나, 도마는 그들에게 "나는 내 눈으로 그의 손에 있는 못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어 보고, 또 내 손을 그의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서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도마도 함께 있었다. 문이 잠겨 있었으나, 예수께서 와서 그들 가운데로 들어서셔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말을 하셨다. 그리고 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서 내 손을 만져 보고,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래서 의심을 떨쳐버리고 믿음을 가져라." 도마가 예수께 대답하기를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하니, 예수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복이 있다."

따라서 예호슈아님의 육체로 비유된 휘장이 뚫렸다는 것은 예호슈아님이 죽으신 이후에 부활을 통하여 당신께서 하나님이심을 친히 드러내실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휘장의 찢어짐은 일반적인 죽음을 의미한 것이 아니라 수천년동안 숨기셨던 하나님의 비밀이 드러나는 놀라운 사건을 의미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