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3장의 예언 ―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
스가랴 13장 1절에는 “그날에 다윗의 집안과 예루살렘 사람들을 위해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리리라”고 예언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샘’은 물이 나오는 우물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는 죄를 깨끗이 씻어 주는 ‘영적인 물’을 뜻합니다. 몸의 더러움은 물로 씻지만, 마음의 죄와 더러움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정결해질 수 있음을 알려 주는 상징입니다.
에스겔 36장 ― 영적인 물과 성령의 약속
에스겔 36장 25~27절에서 하나님은 “맑은 물을 뿌려 너희를 정결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실제 물이 아니라, 우상숭배나 죄를 깨끗이 씻어 주는 ‘영적인 물’을 말합니다. 그 뒤에 “새 영, 즉 성령을 너희 속에 주어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이는 회개하는 자들에게 성령님이 임하실 것을 보인 것입니다.
죄와 더러움의 실체
예수님은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겉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나오는 나쁜 생각들”(마가복음 7:20)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바울도 “육신의 생각과 행동(음행, 분쟁, 미움, 살인, 독한 말 등)이 죄의 실체”(갈라디아서 5:19~21)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따라서 성경이 말하는 죄와 더러움은 외부의 행동이 아니라, 마음속 악한 욕심과 타락한 본성입니다.
누가 영적 샘물을 받을 수 있나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한복음 7:38~39)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생수는 성령을 가리키는데, 성령을 받으면 마음속 죄가 씻기고 변화됩니다. 성령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역할을 하며, 그 말씀이 ‘영적인 물’이 되어 다른 사람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영적 샘물은 아무나 마실 수 없나
이사야 35장 8절에 따르면, 이 영적 물은 누구에게나 허락되지 않습니다. 악한 마음을 버리지 않은 사람은 마실 수 없으며, 오직 진실한 믿음으로 회개한 사람만 이 샘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사야 59장 20~21절에서도 “회개하는 자에게만 성령을 주신다”고 다시 한 번 알려 줍니다.
성령, 회개, 그리고 구원의 길
스가랴가 예언한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은 실제 샘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먼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다른 이들을 회개의 길로 인도합니다. 이처럼 성령은 죄와 더러움을 씻는 영적 샘의 역할을 합니다. 성령으로 씻기고 변화된 사람은 다시 성령을 받을 준비가 된 그릇이 됩니다. 회개와 변화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진정한 구원과 천국의 약속을 누릴 수 있으며, 구원은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에서 시작됩니다.
시대의 부름 ― 간절한 성령 구함
성경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누가복음 11:13)고 약속합니다. 요엘서와 스가랴서에는 마지막 때에 성령의 충만함이 임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습니다(요엘 2:23). 죄와 더러움을 씻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의 성령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결론
외적인 종교 의식이 아니라, 마음속 죄와 더러움을 영적 샘, 즉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씻어낼 때 비로소 하나님의 구원과 천국의 생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구원은 회개와 성령,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에서 시작됩니다. 마지막 시대에는 겉모습이 아닌 진짜 변화가 요구됩니다. 성령의 임재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만이 진정한 구원의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COPYRIGHT (C) GODNAR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