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남기신 말씀 중 하나는 “내가 떠나면 진리의 성령이 와서 사람들에게 죄와 의로움, 그리고 심판에 대해 가르치고 일깨워 주실 것이다”라는 약속이었습니다. 이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복음의 핵심과 구원의 비밀을 알려 주는 매우 중요한 선언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죄를 사함받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 지셨습니다.
누구든 예수님을 믿으면 죄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은혜는 오직 예수님을 믿는 사람만이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자기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을 돌이키고 변화될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진리의 성령”이 임하시면, 마음 깊은 곳을 건드려서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가?”
“믿음이 없으면 죄사함을 받을 수 없는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깊은 의미를 깨닫게 해 주십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거부하는 그 마음 자체가 죄라고 말합니다.
이 마음에서 모든 다른 죄들이 자라나고,
성령이 임하지 않으면 “사랑·기쁨·평안” 같은 좋은 열매가 맺히지 않고,
대신 “미움·질투·분쟁·부정행위” 같은 나쁜 열매가 드러납니다.
결국 예수님을 믿지 않는 마음(불신앙)이 죄의 뿌리이고,
성령님이 임하셔서 이 마음을 깨우쳐 주셔야만 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의”는 사람이 자기 힘으로 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심으로써 드러난 하나님의 올바름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시고, 하늘로 올라가심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하고 올바른 성품을 보여 주셨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내 의(스스로 잘하려는 생각)가 아니라,
예수님의 의로움이 내 위에 덧입혀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이 바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선포한 사건이기 때문에,
그분의 의를 믿어야만 진짜 의롭게 되는 길이라는 것을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 왕(사탄)은 이미 패배를 선고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 왕”은 사탄, 즉 악한 영적 세력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하늘로 올라가심을 통해
사탄의 권세가 무너졌음을 보여 주셨습니다.(계시록12:7~9)
성령이 임하시면,
“사탄은 이미 예수님 부활로 패배당했고, 오직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만이
사탄의 힘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 알려 주는 승리의 소식이며, 심판이란
사탄에게 이미 내려진 “누구도 반항하여 이길 수 없다”는 최종 판결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은
죄가 무엇인지 알려 주시고(불신앙의 위험),
의가 무엇인지 선포하시며(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이 곧 하나님의 온전하심),
심판이 무엇인지 보여 주십니다(사탄은 이미 패배했다는 승리의 선언).
그 결과, 성도는
“내가 어떤 죄 때문에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
“내 의와 예수님의 의, 어떤 것을 붙잡아야 하는지”,
“사탄의 권세가 어떻게 패배당했는지, 그 속에서 내가 누려야 할 자유는 무엇인지”
이 모든 진리를 깨닫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과 참된 자유, 그리고 승리의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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