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2

제32장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예언의 본질
운영자 21-09-04 16:16 2,930 hit

오늘날 하나님의교회가 주장하는 ‘구름’ 해석의 문제점

오늘날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마태복음 24장 30절의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말씀을 육신으로 해석하여,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반드시 인간 몸을 입고 오신다고 가르칩니다. 또 히브리서 12장 1절의 “허다한 구름 같은 증인들”, 유다서 12절의 “물 없는 구름” 같은 구절들을 끌어다 구름을 ‘육체’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이런 식의 해석은 성경이 구름을 써서 전달하려던 깊은 의미를 놓친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 ‘구름’은 단순히 사람이나 육체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구약에 나타난 구름 – 하나님의 임재와 위엄

구약성경에서 ‘구름’은 종종 하나님이 특별히 임재하실 때나, 하나님의 힘과 권위를 보여줄 때 등장합니다.

  •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을 이끄신 구름기둥
    출애굽기 13장 21절을 보면,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셨습니다. 이는 구름이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상징한다는 뜻입니다.

  • 시편에서의 구름 묘사
    시편 104장 3절은 “구름을 수레 삼으사”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구름을 타고 다니시며 이 땅에 나타나시는 위엄을 상징합니다.

마태복음 24장 30절의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말은, 예수님 자신이 바로 구약에서 구름으로 임하셨던 하나님임을 나타냅니다. 즉, 문맥상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것은 예수님이 신적 권위와 영광을 가지고 오신다는 뜻이지, 그분이 구름 위에 올라타거나 육신으로 오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부활과 승천 때 나타난 구름의 상징

예수님은 실제 구름을 타고 다니신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신약성경 곳곳에서는 부활과 승천 때 ‘구름’이 등장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합니다.

  • 승천 장면
    사도행전 1장 9절은 예수님이 제자들 앞에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실 때 하늘로 올려지시고 “구름이 그를 가리더라”고 기록합니다. 이 구름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권세를 받아 영광 속으로 가셨다는 상징입니다.

  • 두 증인의 부활과 승천
    계시록 11장 11~12절을 보면, 두 증인이 죽은 뒤 다시 살아나서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나옵니다. 이 역시 구름이 하나님 나라의 위엄과 부활과 승천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신약에서 구름은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순간”을 보여주는 표식입니다. 따라서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예언적인 말은, 예수님이 부활과 승천으로 드러내신 하나님의 영광과 권세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구름의 비유적 의미 – 물과 빛으로 보는 상징

구름이 어떻게 생기는지 보면, 이 상징이 더욱 분명해집니다.

  1. 물이 증발하여 수증기가 된다
    땅 위의 물이 햇빛을 받아 증발해 올라가면 수증기가 됩니다.

  2. 수증기가 모여 구름을 이룬다
    공기 중에서 이 수증기가 모여 구름을 만듭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빛)을 받아 마음속에서 변화될 때, 영적으로 ‘하늘로 올라가는’ 과정 곧 부활과 승천을 경험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성경에서 “구름을 탔다”는 표현은 바로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변화된 사람이 훗날 부활과 승천을 경험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말입니다.


다니엘서와 요한복음이 말하는 ‘구름’의 시점

  • 다니엘 7장 13~14절
    “내가 보니 인자 같은 이가 구름을 타고 와서…”라는 예언은 예수님이 부활과 승천을 통해 하나님으로서의 권세를 받는 장면을 미리 보여준 것입니다. 이 예언은 사도행전 2장 33절, 히브리서 1장 3절에서 “예수님이 부활‧승천하실 때 그 권세와 영광을 받으셨다”는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 요한복음 7장 39절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임하지 않았다”는 말은,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영광을 얻은 뒤 성령이 오시는 사건을 예고한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예언을 이루는 배경입니다.


결론: ‘구름’의 진짜 의미

  1.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말은 육체적 재림이 아닙니다.
    구약과 신약, 계시록 전체에서 구름은 하나님의 영광과 권세가 드러나는 순간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완성되는 날, 즉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마지막 시대에 드러날 하나님의 영광을 예언한 표현입니다.

  2. 구름은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와 승리”를 상징합니다.
    출애굽기에서의 구름기둥, 시편의 “구름을 수레 삼으신다” 같은 말들은 모두 하나님의 영광의 상징이고, 사도행전과 계시록의 구름 장면도 부활과 승천 때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합니다.

  3. 신앙생활에서 주의할 점

    • 잘못된 비유 해석으로 “구름=육신”으로 해석하지 말아야 합니다.

    • 성경이 비유로 쓰는 언어(구름, 불, 물 등)가 가리키는 영적 의미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약속은 부활‧승천 후 보낼 성령이 임하는 사건과 연결된 예언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 전체가 말하는 “구름”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과 임재, 영광이 임하는 순간을 가리키는 상징입니다. 이를 올바르게 이해할 때, 신앙의 본질을 더욱 깊이 깨달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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