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 노래”란 무엇인가 – 성경적 의미
“새 노래”(히브리어로 ‘쉬르 하다쉬’, 헬라어로 ‘오데 카이네’)는 단순히 새로운 곡조를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전체에서 “새 노래”는 하나님께서 전에 없던 놀라운 일을 하실 때, 그 은혜와 기적 그리고 구원을 기뻐하며 드리는 영적인 찬양을 가리킵니다.
시편의 예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셨음이로다”(시편 98:1)
“그가 우리에게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입에 두셨으니”(시편 40:3)
여기서 ‘새 노래’는 하나님이 사람들을 구원하시고 회복하실 때, 그 놀라운 일에 대한 감격으로 부르는 노래입니다.
2. 요한계시록의 “새 노래” – 구원받은 자들의 찬양
요한계시록 5장 9~10절에는 “새 노래”가 무엇인지 정확히 적혀 있습니다.
“그들이 새 노래를 노래하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그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무슨 뜻인가?
예수님은 자신의 피(희생)를 흘려 세상을 구원하고, 그 결과로 구원받은 사람들을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이런 구원받은 사람들(계시록이 말하는 십사만 사천)은 하나님 앞에서 왕과 제사장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 놀라운 사실을 보고 부르는 노래가 바로 “새 노래”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 “새 노래”는 구원을 받고 새로운 신분(왕, 제사장)이 된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입니다.
3. 하나님의교회의 잘못된 해석
하나님의교회는 이 “새 노래”를 단순히 새로운 찬송가 책을 만들어 실제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이것이 예언이 이루어진 증거”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새 노래”의 진짜 의미를 놓친 해석입니다.
왜 틀렸나?
본문은 곡조가 아니라 영적 찬양을 말한다
계시록 5장에서 “새 노래” 가사 자체가 예수님의 희생과 구원, 그리고 구원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왕과 제사장이 된 사실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곡이 어떻게 생겼는지, 악보나 찬송가 책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십사만 사천”에 해당하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찬양이다
이들은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은 사람들, 즉 십사만 사천(하늘 인침을 받은 자들)으로 상징됩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누리는 특권(왕, 제사장)을 기뻐하며 드리는 노래가 바로 “새 노래”입니다.
단순히 노랫말이나 형식이 아니다
외형적으로 찬송가 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신 새 일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며 드리는 찬양이 핵심입니다.
4. 결론
“새 노래”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구원과, 구원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으로 세워진 사실을 기뻐하며 드리는 영적인 찬양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찬송가 책이나 새로운 곡조를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새 노래”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와 기쁨, 그리고 자신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고백하는 찬양입니다.
하나님의교회처럼 “새 노래”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서 외적 형식에만 매달리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깊은 의미를 놓치는 잘못된 해석입니다. 진정한 “새 노래”는 형식이 아닌,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은 우리가 드리는 영적인 찬양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COPYRIGHT (C) GODNAR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