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2

제12장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구약 제사 제도와 예수 그리스도의 완성
운영자 21-09-04 16:33 3,222 hit

1. 예배의 진짜 목적

하나님께서 예배를 명하신 이유는 형식적인 절차가 아닌,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죄를 씻기 위함입니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은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면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죄 있는 사람은 제사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성전에 직접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 제사 절차는 죄를 다른 대상에게 옮겨서(대속)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구약의 제사와 안식일은 모두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이었고, 하나님이 성전에서 머무신 이유도 바로 백성의 죄를 용서하기 위함이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2. 구약 성전과 제사의 원리

  1. 죄를 지으면 제사장에게 간다

    • 이스라엘 백성 중 누군가 죄를 지으면, 청결한 동물(양·염소·비둘기)을 골라 성전으로 가져갔습니다.

  2. 제사장에게 죄를 전가(안수)한다

    • 제사장은 손을 동물 위에 얹어 “이 사람의 죄가 이 동물에게 옮겨간다”는 표시를 했습니다.

  3. 희생 동물을 죽여 제단에 바친다

    • 제사장은 동물을 죽여 피를 제단에 뿌렸고, 고기는 태워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레위기 17:11)고 하신 것처럼, 피가 죄를 사한다는 개념이었습니다.

  4. 속죄일 제사

    • 1년에 한 번, 7월 10일(유대력)에 ‘속죄일’ 제사를 드렸습니다.

    • 대제사장이 지성소(성전 가장 안쪽 방)에 들어가 모든 백성의 죄를 대신 드리고, 죄를 사탄(아사셀 염소)에게 옮겨서 광야로 보내는 의식을 진행했습니다.

    • 이 과정을 통해 백성의 죄뿐만 아니라 성전도 다시 깨끗해졌습니다.


3. 예수님의 성취: 구속(속죄) 완성

  1. 제사 제도는 예수님 예표

    • 사도 바울은 구약 제사 제도가 모두 예수님이 오실 일을 미리 보여 주는 그림자라고 말했습니다(히브리서 8:4-5).

  2. 예수님은 단 한 번에 모든 죄를 사하셨다

    •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동물의 피 대신, 내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다”(히브리서 9:12)는 기록처럼, 예수님의 피는 한 번으로 충분한 완전한 희생이었습니다.

    • 따라서 구약처럼 동물 제사를 반복할 필요가 사라졌습니다.

  3. 예수님의 희생이 구속의 완성

    • 모든 죄를 용서받기 위해 사람이 드릴 수 있는 최고의 희생은 예수님의 피뿐이었고, 그 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다리가 완전히 놓였습니다.


4. 하늘 성전과 예수님의 승천

  1. 지상 성전은 하늘 성전의 모형

    • 구약 성전은 하늘 성전(천국 보좌)의 모습을 본떠 만든 모형이었습니다. 지성소 안 언약궤는 하나님 보좌의 상징입니다.

    • 이사야 66:1에서 “하늘은 나의 보좌요”라고 말씀하셨듯, 진짜 하나님 보좌는 하늘에 있습니다.

  2. 예수님의 승천

    • 예수님은 부활 후 40일째 되는 날,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하늘 성전(지성소)에 들어가신 것을 의미합니다.

    • 계시록 12:7-9에서는 예수님을 통해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는 예수님이 사탄의 권세를 물리치셨음을 상징합니다.

    • 이 모든 일은 구약 속죄일에 “아사셀 수염소를 광야로 보내어 죄를 제거”하던 의식이 예수님의 승리로 완성된 것입니다.


5.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1. 죄 사함이 끝났으니 의식은 기념이 되었다

    •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사해 주셨기에, 이제는 동물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히브리서 10:18에 “죄를 위한 제사는 다시 필요치 않다”고 나와 있습니다.

  2. 회개와 선행이 예배가 된다

    •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 뜻을 실천하는 것이 진짜 예배입니다.

    • 예수님을 믿고 성령이 우리 마음에 오시면, 선한 삶 자체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가 됩니다.


결론

  1. 구약 제사 제도의 의미

    • 동물을 희생하여 피를 뿌리는 모든 제사는 죄를 대신 처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 속죄일 제사는 이스라엘 전체 죄를 성전에서 정결하게 처리하는 의식이었습니다.

  2. 예수님의 완전한 속죄

    • 예수님은 단 한 번의 희생으로 모든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 더 이상 동물 제사를 반복할 필요 없이, 예수님의 피로 영원한 속죄가 이루어졌습니다.

  3. 새 예배의 모습

    • 매일 매 순간 하나님의 선한 뜻을 따르며 사는 것이 진짜 예배입니다.

예수님이 이루신 구속 사역을 기억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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