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예: 스룹바벨의 도장반지
구약 성경 학개 2장 23절에, 하나님은 스룹바벨에게 “너를 내 도장반지로 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도장반지는 왕이나 높은 관리가 중요 문서에 찍는 상징이었는데, 이것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특별히 선택해서 권한을 주신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스룹바벨이 하나님의 도장반지를 받은 것은 “너는 내 눈에 특별하고, 네가 하는 일에 내가 함께하겠다”는 의미였습니다.
예수님이 “도의 도장반지” 역할
요한복음 6장 27절에서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참양식(참된 양식)은 인자(예수님)에게서 나오는데, 인자는 하나님이 도장찍으신 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도장이 찍힌 분이며,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과 연결되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성령이 곧 하나님의 인
신약 곳곳에서 “성령이 너희 안에 임하면, 그때 너희가 하나님의 자녀이자 성전이 된다”고 말합니다. (에베소서 1:13-14, 4:30 / 고린도전서 3:16)
성령이 우리 마음속에 오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인(印)이 찍힐 때의 모습입니다.
따라서, “도장받았다”고 할 때는 유월절 절기를 지켰느냐가 아니라, 성령으로 인해 하나님과 연결된 삶을 사느냐가 관건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주장
이들은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어야 하나님의 인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요한복음 6장 56절(“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한다”)을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어야 한다”는 식으로 풀이합니다.
이해가 잘못된 이유
본문의 원래 의미 무시
요한복음 6장은 예수님을 믿고 마음속으로 받아들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먹고 마신다”는 말은 예수님과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을 상징합니다.
결코 “특정 날에 유월절 떡과 포도주만 먹으면 인 치심을 받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령이 인침의 실체
신약에서는 성령이 우리 안에 오실 때가 우리가 하나님의 도장이 찍힌 순간입니다.
“나는 너희 안에 거하겠다”(요한복음 14:18-23)는 표현처럼,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이 임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참된 인침”이고, 외적인 절기 의식으로 받을 수 있는 표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전으로 세워진다
에베소서 2장 21-22절: “그리스도 안에서 건물 전체가 서로 연결되어 주 안에서 자라서 하나님의 성전이 됩니다. 여러분도 함께 지어져 하나님이 성령으로 거하실 처소가 됩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 “너희는 하나님의 성전이고,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신다.”
즉, 성령이 임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도장을 받은 자, 곧 하나님의 성전이 됩니다.
유월절 의식과는 다른 문제
유월절은 구약의 양(제물)을 잡아 제사를 기념하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약 시대에는 양의 제사는 다 끝났고, 예수님이 바로 그 희생 제물(유월절 양)이 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고 성령의 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약의 인(印)
“스룹바벨에게 인장반지를 주신 일”처럼, 도장반지는 권위와 선택을 나타내는 상징이었습니다.
신약의 인(印)
예수님은 “하나님의 도장이 찍힌 분”이라는 뜻이며, 오직 그분을 믿어야 하나님과 연결됩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보내신 성령이 우리 안에 오실 때, 우리는 하나님의 도장을 찍힌 삶을 살게 됩니다.
유월절 절기와는 다른 차원
유월절은 구약 절기의 일부이지만, 인침은 성령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는 의식만으로 인침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을 오해한 것입니다.
핵심 메시지
유월절이 아니어도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도장을 찍힌 자가 됩니다.
성령이 임하실 때야말로 참된 인침을 받은 믿음의 백성이며,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유월절”이라는 절기만을 인침의 방법이라고 여기는 것은, 성령으로 우리를 인치신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보지 못한 오해입니다. 참된 인침은 성령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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