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신앙인들은 “진리”라는 단어를 자주 듣지만, 정작 성경이 말하는 진리의 실체를 깊이 묻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경 전체를 보면, 진리는 단순한 교훈이나 도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의 임재”가 한데 어우러진 구원의 비밀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예수님은 “진리” 자체로 오신 분

• 예수님은 스스로 “나는 진리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복음 14:6).

• 또한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시며 “아버지의 말씀이 곧 진리다”(요한복음 17:17)라고 고백하셨습니다.

• 즉,  예수님이 하신 말씀 자체가 진리이며,
   예수님의 존재가 곧 진리라는 뜻입니다.

2.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진리의 본질

• 성경 속에서 “진리”는 단순한 규칙이나 교훈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  진리란 곧 하나님의 말씀(복음) 그 자체입니다.

  1. 예수님이 전하신 “하나님 나라 소식(복음)”

  2.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이루어진 “죄 사함의 은혜”

  3. 예수님이 본을 보이신 “사랑과 용서”의 삶

• 이 모두가 결합되어야  “진리”가 온전히 드러납니다.

3. 성령은 진리의 영이자 거룩함을 주시는 분

•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진리의 성령”이 오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요한복음 16:13).

• 성령은 단순한 기운이나 감동이 아니라,

  •  예수님이 하신 말씀(복음)을 마음속에 떠올리게 하고,

  • 그 뜻을 깨닫게 하며,

  • 실제 행동으로 옮겨 거룩하게 변화시키는 분입니다(요한복음 14:26).

• 예수님도 “진리로 우리를 거룩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요한복음 17:17).

• 그러므로  “진리”는 성령이 임하여 직접 우리의 삶을 바꾸는 것을 뜻합니다.

4. 비유에서 실체로: “너희 안에 거하리라”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비유로만 말씀하시다가,

  • “내가 떠나면, 다시 너희에게로 올 것이다. 그때에는 너희 안에 거하겠다”(요한복음 14:18~20)라고 하셨습니다.

• 이는  단지 교회에 모여 듣는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  “예수님의 영(성령) 자체가 우리의 마음과 삶 속에 머무신다”는 약속입니다.

• 이렇게 되면 우리는  머리로만 아는 진리가 아니라

  •  마음으로, 행동으로 살아내는 진리를 체험하게 됩니다.

5. 바울이 전한 “하나님의 비밀”도 결국 진리의 실체

•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이 비밀은 이제 나타났는데, 그것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이다”(골로새서 1:26~27)라고 고백했습니다.

• 여기서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란,

  •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성령)이 우리 안에 임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 즉,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아, 그분이 우리 안에 사시는 경험이 진리의 핵심”인 셈입니다.

6. 결론: 진리는 예수님과 성령으로 사는 삶

1.  진리는 단순히 책으로 배우는 지식이 아닙니다.

   • 예수님이 전하신  마음속 깊은 복음(말씀)과

   • 예수님의  삶과 죽음, 부활이 함께 어우러진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입니다.

2.  성령께서 우리 안에 임하실 때

   • 우리는 복음을 단순히 입으로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  실제로 복음대로 살며 거룩한 삶을 살아내는 증인이 됩니다.

3.  진리의 세 가지 요소는 이렇게 연결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성경 속 복음)

   2.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그분의 삶·죽음·부활)

   3. 성령의 임재(삶을 변화시키는 능력)

4. 이 셋이 함께할 때,

   •  “진리”가 우리 마음과 삶 속에서 실제로 살아 움직여,

   •  마침내 우리를 천국(하나님 나라)으로 인도하는 길이 됩니다.

따라서 진리란 결코 교리나 규칙만을 지키는 게 아닙니다.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으로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의 실제 현존이며,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이 거룩하게 변화되어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과정 전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