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1

허상 위에 세워진 1988년 종말론, 하나님의교회의 두 번째 거짓말
운영자 24-12-05 00:08 95 hit

1988년 시한부 종말론: 두 번째 거짓 예언의 구체적 전개

1988년 시한부 종말론은 하나님의교회의 두 번째 대규모 종말 예언으로, 안상홍의 실패한 첫 종말론 이후 재구성된 주장입니다. 이 예언은 엄수인이라는 인물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교회의 지도부인 김주철장길자에 의해 확산되었습니다. 종말론은 성경 구절과 종교적 상징을 왜곡한 해석을 통해 만들어졌고, 이를 통해 신도들의 신앙심을 악용했습니다.


1. 배경: 엄수인의 등장과 재림예수 주장

엄수인의 등장

1978년, 엄수인은 안상홍을 재림 예수로 지명하며 그를 신격화했습니다. 그녀는 **"육체로 오신 하나님"**이라는 책자를 통해 안상홍을 다윗왕의 예언과 멜기세덱의 예언에 부합하는 인물로 묘사하며, 종말 예언의 근거를 정리했습니다.

다윗왕 40년 교리의 핵심

  • 다윗왕과 예수의 연관성: 엄수인은 다윗왕이 30세에 왕위에 오른 것처럼 예수도 30세에 침례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40년 통치와 복음 완성: 다윗이 40년 동안 통치했듯이, 예수도 40년 동안 복음을 전해야 하지만 33세에 십자가에 못 박혀 이를 완성하지 못했다고 해석했습니다.
  • 재림의 필요성: 따라서 재림 예수가 등장해 나머지 37년 동안 복음을 전하며 다윗왕의 예언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윗왕 교리와 안상홍의 주장

  • 안상홍은 1948년에 침례를 받았지만 6·25 전쟁으로 인해 진리를 연구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그는 33세가 된 1951년부터 본격적으로 복음을 연구하며 사역을 시작했다고 기록했으며, 자신이 다윗왕의 예언을 완성할 인물이라고 자처했습니다.
  • 그의 설교 노트에는 1951년부터 37년 동안 복음을 전파하여 1988년에 이를 완성하고, 하늘로 승천할 것이라는 예언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 그는 자신의 사망 나이를 다윗왕이 죽은 나이인 70세와 동일시하며, 이를 예언 성취로 연결했습니다.

2. 1988년 종말론의 전개

안상홍의 사망과 후계자들의 확대 해석

1985년, 안상홍은 예고 없이 급사했습니다. 그의 사망 이후, 김주철과 장길자는 이를 다윗왕의 예언과 연관 지어 안상홍을 신격화했습니다.

  • 사망의 신성화: 김주철은 안상홍이 다윗왕의 예언대로 30세에 침례를 받고 37년 복음을 전한후 67세에 죽었다며 이를 "예정된 죽음"으로 포장했습니다.
  • 1988년 종말 주장: 그는 안상홍이 3년 후인 1988년에 신도들을 데리러 하늘에서 다시 올 것이며, 그날이 세상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김주철과 장길자의 활동

김주철과 장길자는 1988년 종말론을 대대적으로 전파하며 신도들을 종말에 몰입시켰습니다.

  • 충청북도 전의면 비룡산에 신도들을 모아 합숙하며 종말론을 집중 교육했습니다.
  • 서울 여의도올림픽경기장을 돌며 종말을 외치고, 대규모 종말 전단지를 제작해 유포했습니다.
  • 신도들에게 1988년은 "구원의 해"이자 "심판의 해"라고 강조하며 종말에 대비할 것을 강요했습니다.

3. 종말 예언의 실패와 그 후

예언 실패와 신도들의 혼란

1988년이 지나도 종말은 오지 않았고, 신도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 김주철과 장길자는 종말 예언의 실패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을 하지 않았으며, 종말론에 대한 언급을 점차 줄였습니다.
  • 일부 신도들은 교회를 떠났지만, 많은 신도들은 여전히 남아 새로운 예언과 교리로 설득당했습니다.

사회적 파장과 신뢰 손상

  • 종말론 전파 활동은 교회 내부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안을 조성했습니다.
  • 종말 전단지와 대규모 집회는 대중의 주목을 받았으며, 하나님의교회의 신뢰는 크게 추락했습니다.

4. 1988년 종말론의 의의와 교훈

성경 왜곡과 신도들의 착취

1988년 종말론은 성경 구절과 종교적 상징을 왜곡하여 만들어진 거짓 예언이었습니다. 신도들은 종말론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감 속에서 자신의 시간과 재산을 헌납해야 했습니다.

지도부의 무책임한 태도

예언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도부는 신도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는 신도들에 대한 책임감 부족과 교회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종말론의 반복적 패턴

1988년 종말론은 하나님의교회의 예언 실패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반복되는 패턴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후에도 비슷한 시한부 종말론이 다시 등장하게 되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결론: 1988년 종말론의 본질

1988년 시한부 종말론은 하나님의교회가 종말 예언을 통해 신도들의 신앙심과 공포심을 악용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이 사건은 하나님의교회 지도부가 성경을 왜곡해 교회의 영향력을 유지하고 신도들을 착취하려 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 종말론의 실패는 교회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었으나, 지도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다음 종말론을 준비하며 문제를 반복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종교적 해석의 오류를 넘어, 조직적인 사기와 교묘한 심리 조작의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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