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1

허상 위에 세워진 1988년 종말론, 하나님의교회의 두 번째 거짓말
운영자 24-12-05 00:08 526 hit

엄수인과 ‘재림예수’ 신격화의 시작
하나님의교회의 두 번째 대규모 종말 예언은 엄수인이라는 인물 덕분에 본격화되었습니다. 1978년 엄수인은 『육체로 오신 하나님』을 펴내며, 안상홍을 ‘재림 예수’로 신격화했습니다. 그는 다윗왕이 40년간 통치한 것처럼, 예수도 40년간 복음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수님이 33세에 십자가에 못 박혀 남은 기간을 채우지 못했으니, ‘재림 예수’가 나머지 37년 동안 사역을 마쳐야 한다는 논리가 등장한 것입니다.


지도부의 확대 해석과 종말론의 전국적 확산
안상홍은 자신의 설교 노트에 “1951년부터 37년간 복음을 전하면 1988년에 하늘로 승천한다”는 예언을 남겼습니다. 이 기록은 안상홍 사후 김주철과 장길자에 의해 왜곡·확대되었습니다.

  • 1985년 안상홍이 갑자기 사망하자, 김주철은 “다윗왕 예언대로 67세에 예정된 죽음을 맞았다”고 하며 안상홍을 더욱 신격화했습니다.

  • 이어서 “3년 후인 1988년에 안상홍이 신도들을 데리러 다시 올 것”이라는 종말 예언이 전국적으로 퍼졌습니다.


신도 동원과 조직적 조작
김주철과 장길자는 충북 전의면 비룡산에서 텐트 생활을 하며 신도 합숙 교육을 실시했고, 서울 여의도와 올림픽경기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수만 부의 종말 전단을 뿌리고 “1988년은 구원의 해, 심판의 해”라는 구호를 외치며, 신도들은 심판을 피하기 위해 헌신과 헌납을 강요당했습니다.


종말 예언의 실패와 지도부의 무책임
하지만 1988년이 지나도 예언은 빗나갔습니다. 교회 지도부는 공식 사과나 해명 없이 침묵했거나, 오히려 신도들에게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일부 신도들은 교회를 떠났지만, 상당수는 혼란 속에서 여전히 지도부가 내세우는 새로운 교리에 의존했습니다.


사회적 파장과 교회의 구조적 문제
1988년 종말론은 단순한 교리 해석 실패가 아니었습니다.

  • 대규모 집회와 전단 배포는 사회적 불안을 촉발했고,

  •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크게 무너졌습니다.
    지도부의 책임 회피, 신도 착취, 성경 해석 왜곡은 교회 내부의 구조적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반복되는 사기적 패턴의 시작
1988년 종말론은 이후에도 반복된 하나님의교회 시한부 종말론의 전형을 제시했습니다. 신도들의 불안과 신앙심을 이용해 헌신과 재산 헌납을 유도하고, 예언이 실패하면 책임을 회피하는 패턴은 이후 수차례 재현되었습니다.


결론: 종교의 이름을 빌린 심리 조작과 착취
1988년 시한부 종말론은 성경 구절을 조직적으로 왜곡해 신도들을 착취한 대표적 사례입니다. 교회 지도부는 신도들의 두려움과 신앙을 이용해 조직의 영향력을 확대했고, 예언이 빗나간 뒤에도 반성이나 책임 없이 또 다른 거짓 예언을 준비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교회가 단순한 신앙 공동체가 아니라, 종교를 가장한 조직적 사기 집단으로 변질되어 가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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