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질문과 답변) 스가랴서 5장에 날아다니는 두루마리는 어떤 예언인가요?
운영자 25-01-29 21:16 27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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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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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스가랴 5:1~4 ] 내가 다시 눈을 든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보이더라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장이 이십 규빗이요 광이 십 규빗이니이다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지면에 두루 행하는 저주라 무릇 도적질하는 자는 그 이편 글대로 끊쳐지고 무릇 맹세하는 자는 그 저편 글대로 끊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이것을 발하였나니 도적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그 나무와 그 돌을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위 말씀을 보면 날아가는 두루마리의 장이 이십 규빗이요 광이 십 규빗이라고 하셨는데 두루마리는 어떤 의미이고 이 예언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요?

제가 검색을 해보니 규빗은 고대 숫자로 두루마리의 길이가 9미터, 넓이가 4.5미터로 굉당히 큰 두루마리더라구요. 이렇게 큰 두루마리가 실제로 날아다니는 것은 아닐테고 어떤 의미의 예언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두루마리의 치수의 의미도 궁금하네요.


[답변]

스가랴 5장에 등장하는 날아다니는 두루마리에 대한 예언은, 실제로 물리적인 두루마리가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는 영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먼저, 두루마리의 크기(길이 20규빗, 너비 10규빗) 를 살펴보면, 이는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의 지성소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역대하 3장 8~9절에 따르면, 솔로몬이 지은 지성소의 크기는 장(길이)과 광(너비)이 각각 20규빗이었으며, 이는 두루마리의 길이와 동일합니다.

따라서 지성소에 있었던 형상이나 구조물 중, 두루마리의 규격(20규빗 × 10규빗)과 일치하는 것이 있다면, 두루마리의 의미를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 성전의 지성소에는 두 천사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 천사들은 서로 마주보며 옆으로 서 있었고, 날개를 펼친 전체 길이가 20규빗, 개별 날개의 길이가 10규빗이었습니다. 또한, 천사의 높이는 10규빗이었으며, 이는 두루마리의 크기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열왕기상 6:23~27] "지성소 안에 감람나무로 두 그룹(천사)을 만들었는데, 그 높이가 각각 10규빗이라. 한 그룹의 이 날개가 5규빗이요, 저 날개도 5규빗이니, 이 날개 끝에서 저 날개 끝까지 10규빗이며… 그룹들의 날개가 펼쳐져서 한쪽 날개는 벽에 닿고, 다른 날개는 중앙에서 서로 닿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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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스가랴 5장의 날아다니는 두루마리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지성소에 있던 두 천사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는 스가랴 4장에 등장하는 두 감람나무(기름 부음 받은 두 존재) 와도 연결됩니다.

[스가랴 4:11~14] "등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엇입니까?" "이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이처럼 스가랴서 4장에 등장하는 두 감람나무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명을 받은 두 존재를 의미하며, 이는 성전 지성소에 있던 두 천사의 상징성과 연결됩니다. 또한, 요한계시록 11장에서 등장하는 두 증인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스가랴 5장에서 두루마리는 거짓 맹세를 한 자와 도둑질하는 자에게 저주를 선포하며, 그들의 집을 무너뜨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가랴 5:3~4]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저주가 온 땅에 퍼질 것이니, 거짓으로 맹세하는 자와 도둑질하는 자의 집에 임하여 그 집을 무너뜨리리라."

여기서 거짓 맹세와 도둑질은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십계명의 말씀을 어긴 행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반포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이 맹세하여 이를 지키겠다고 서약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맹세를 어기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배반하며 이웃의 재산을 강탈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의 성전과 집들은 바벨론에 의해 무너지고 불에 타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두루마리의 예언은 단순한 심판 선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두 증인(두 감람나무)이 교회들을 향해 경고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즉, 과거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의해 패망한 것처럼, 오늘날 세상의 교회들도 결국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스가랴 5장의 날아다니는 두루마리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성전 지성소에 있었던 두 천사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1. 이 두 천사는 스가랴 4장의 두 감람나무와 연결되며, 요한계시록 11장의 두 증인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2. 두루마리는 십계명의 말씀을 근거로 맹세를 어기고 도둑질한 자들에게 임하는 저주를 선포하며, 결국 모든 불의한 자들의 집이 무너질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3. 이는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교회가 하나님과의 사랑의 언약을 저버릴 경우 동일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4. 결국, 스가랴 5장에 등장하는 두루마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두 천사(두 증인)를 상징하며, 세상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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