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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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계14:1~3 또 내가 보니,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서 있었습니다. 그 어린 양과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서 있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많은 물이 흐르는 소리와도 같고 큰 천둥소리와도 같은 음성이 하늘에서 울려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내가 들은 음성은 거문고를 타고 있는 사람들의 노랫가락과 같았습니다. 그들은 보좌와 네 생물과 그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땅에서 구원을 받은 십사만 사천 명 밖에는, 아무도 그 노래를 배울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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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14장에 시온산에 어린양이 선다 하셨는데 이 예언은 언제 이루어질 예언을 보이신건가요?

[답변]

계시록14장이 이루어지는 시점을 깨닫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 비밀을 가르쳐 드린다고 할찌라도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귀가 있는 사람들은 깨달을 수 있다는 성경의 말씀이 있기에 비밀에 대하여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계시록14장을 보면 어린양이 시온산에 서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는데 이 예언이 언제 이루어지는지 알기 위해서는 이 부분이 성경의 어떤 예언을 인용하여 예언한 것인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계시록14장의 예언을 자세히 보면 어린양이 시온산에 서는 것과 하늘에서 거문고를 연주하는 연주 소리와 노랫 소리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다윗왕의 한 역사를 인용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의 자리에 오른 다윗은 시온산성을 빼앗고 그곳에 다윗성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시온성(다윗성)으로 모셔왔는데 그 과정에서 다윗과 이스라엘 12지파 가문들은 하프(거문고)와 및 각종 악기들을 연주하면서 나팔 소리에 춤을 췄습니다. 따라서 시온산에 어린양이 선다는 계시록 14장의 예언은 다윗이 언약궤를 시온산성으로 모실 때 이루어졌던 역사를 인용하여 계시한 것입니다.

[사무엘하6:1~15] 다윗이 다시 이스라엘에서 정병 삼만 명을 징집하여서, 그들을 모두 이끌고 유다의 바알라로 올라갔다. 거기에서 하나님의 궤를 옮겨 올 생각이었다. 그 궤는 그룹들 위에 앉아 계신 만군의 주님의 이름으로 부르는 궤였다....(5절) 다윗과 이스라엘의 모든 가문은, 온 힘을 다하여서, 잣나무로 만든 온갖 악기와 수금과 거문고를 타며, 소구와 꽹과리와 심벌즈를 치면서, 주님 앞에서 기뻐하였다....(15절) 다윗은 기쁜 마음으로 가서, 하나님의 궤를 오벳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가지고 올라왔다. 궤를 옮길 때에 그는 큰 축제를 벌였다. 다윗은, 주님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옮겼을 때에, 행렬을 멈추게 하고, 소와 살진 양을 제물로 잡아서 바쳤다. 그리고 다윗은 모시로 만든 에봇만을 걸치고, 주님 앞에서 온 힘을 다하여 힘차게 춤을 추었다. 다윗과 온 이스라엘 가문은 환호성을 올리고, 나팔 소리가 우렁찬 가운데, 주님의 궤를 옮겨 왔다.

그렇다면 이 예언은 언제 이루어질까요? 예언이 성취되는 시점을 알기 위해서는 언약궤의 역사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출애굽 이후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은 사사시대 말경에 블레셋과 전쟁을 하는 과장에서 언약궤를 빼앗깁니다. 이후 언약궤는 블레셋의 다곤 신전에 보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블레셋 땅에 재앙을 내리시자 하나님을 두려워한 블레셋은 언약궤를 인도자가 없는 수레에 실어 이스라엘 땅으로 무작정 보냅니다. 수레는 벳세메스라는 지역에 도착했고 밭에서 일을 하던 농부들은 수레를 발견후 호기심에 언약궤를 들여다 보았는데 이 일로 인해 오만 칠십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후 언약궤는 아비나답이라는 사람의 집에 비밀리에 보관 되었고 다윗이 시온산성으로 모시기까지 20년 동안 그 집에 모셔졌던 것입니다. 

[사무엘상7:1~2]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주님의 궤를 옮겨,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 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히 구별해 세워서, 주님의 궤를 지키게 하였다. 궤가 기럇여아림에 머문 날로부터 약 스무 해 동안, 오랜 세월이 지났다. 이 기간에 이스라엘의 온 족속은 주님을 사모하였다.

따라서 하나님의 언약궤가 시온산으로 돌아와 자리를 잡은 기간은 20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역사는 야곱의 예언과도 일치합니다. 야곱이 자신의 형 에서에게 장자의 명분을 뺏은 뒤 삼촌집에서 20년을 기거 후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이는 언약궤가 시온산에 세워지는 기간과 일치합니다.

[창세기31:41] 저는 장인 어른의 집에서 스무 해를 한결같이 이렇게 살았습니다. 두 따님을 저의 처로 삼느라고, 십 년 하고도 사 년을 장인 어른의 일을 해 드렸고, 지난 여섯 해 동안은 장인 어른의 양 떼를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장인 어른께서는 저에게 주셔야 할 품삯을 열 번이나 바꿔치셨습니다.

그런데 야곱의 역사는 두증인의 역사를 보이신 것입니다. 세상 끝날이 되면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할 두 증인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야곱의 예언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증인이 하나님의 권세를 받아 활동하는 기간은 3년 6개월이지만 야곱의 예언을 받았기 때문에 20년 동안 하나님이 예정하신 길을 걷게 됩니다. 그리고 20년이 마쳐질 때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기 위하여 이들도 부활과 승천을 하게 되는데 부활의 역사가 이루어질 때 시온산에 어린양이 선다는 계시록 14장의 예언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계시록11:12] 그 두 예언자가, 하늘로부터 자기들에게로 "이리로 올라오너라" 하는 큰 소리가 울려오는 것을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이 그것을 지켜 보았습니다.

야곱이 20년의 여정을 통해 고향집으로 돌아갔고 언약궤 또한 20년의 기간을 거쳐 시온산성에 세워졌듯이 두증인의 사명을 받은 사람들도 이와 같은 여정을 걷게 됩니다. 따라서 두증인의 부활의 역사가 나타나면 시온산에 어린양이 선다는 예언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