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질문과 답변) 하나님의교회는 AD321년에 안식일 예배가 일요일 예배로 변경되었다고 하는데 진실을 알려주세요.
운영자 22-11-11 13:26 2,089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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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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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나님의교회는 교회사를 인용해 콘스탄틴이 AD321년에 안식일 예배를 일요일 예배로 날짜를 변경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핍박을 피해 사막으로 동굴로 도망다니면서 안식일을 지켰다고 가르치고 있는데 진실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답변]

하나님의교회는 AD321년 로마 황제였던 콘스탄틴에 의해 안식일예배가 일요일예배로 변개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을 왜곡한 것입니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구약의 안식일은 모든 노동을 중지하고 쉬는 날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시며 일을 하셨는데 이일로 인해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을 한다는 말씀을 통하여 안식일의 휴업을 파기하셨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신들의 시대에 세상이 멸망한다고 생각하여 쉬는 날의 개념도 없이 복음을 전하며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부활하신 일요일(첫째날)에 자신들도 살아서 부활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일요일을 중요한 날로 여겼습니다.

[요한1서2:18]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성만찬을 기념했는데 이는 다시 오실 때까지 나를 기념하라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지킨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념하기 위하여 예수께서 죽으신 유대력 1월14일 오후3시까지 금식한 후 이후에 성만찬을 행했던 것입니다.

[고린도전서11: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따라서 초대교회는 예수님의 부활과 성만찬 외에 다른 것은 기념한 적이 없습니다. 이후 초대교회는 크게 번성하여 동방과 서방을 관리하는 두 개의 중심 교회가 세워졌으나 성만찬 날짜 문제로 인해 의견 대립을 일으켰습니다. 교회사를 보면 동방교회는 예수께서 죽으신 유대력 1월14일 오후3시까지 금식을 하고 이후에 죽으심을 기념하는 성만찬을 했으나 서방교회는 예수께서 죽으신 14일 오후3시부터 예수께서 부활하신 일요일 새벽까지 금식한후 성만찬을 행했습니다. 이러한 분쟁은 수백년간 지속되다가 AD325년 콘스탄틴에 의해 일요일에 성만찬을 하는 것으로 규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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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황제였던 콘스탄틴이 교회 문제에 개입한 것은 그가 그리스도교를 신봉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변방의 장군으로 있었던 콘스탄틴은 서로마제국의 왕을 돕기 위해 전쟁에 출전했는데 전투가 있던 전날 밤 헬라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X라는 표식을 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콘스탄틴은 병사들의 방패에 표식을 하고 출정했는데 대승을 거두어 그때부터 그리스도교의 신봉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콘스탄틴은 동로마제국을 관리하는 왕이 되어 기독교를 공인하는 밀라노칙령을 주도했습니다. AD300년경 교회는 동,서를 막론하고 황제들에게 잔인한 탄압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군대 병집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교회의 신도수는 로마 전체 인구에 10% 에 달했는데 이들의 병역거부로 인하여 로마는 주변 국가들에게 지속적인 침략을 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교회를 없애려는 범국가적인 탄압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당시 황제는 교회를 불태우고 예배를 금지했으며 신앙을 포기하라고 강요하거나 이에 불응하는 사람을 처형을 했습니다. 이러한 박해는 300~305년 사이에 가장 심했는데 전체 인구의 10%에 달했던 교인수로 인해 로마의 각 가정은 초상집이 되었고 이것이 문제가 되어 반국가 정서로 민심이 변하자 황제들은 기독교 탄압을 점차적으로 중단했던 것입니다. 그러던 중 AD306년 동로마제국의 황제에 오른 콘스탄틴은 기독교의 탄압을 중지했고 313년 밀라노칙령을 통해 기독교를 정식 종교로 인정하면서 몰수한 자산을 돌려주고 종교의 자유를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60년이 지난 380년에 기독교가 정식국교로 인정되면서 모든 국민이 기독교의 신봉자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AD321년 일요일 예배를 규정한 것도 실상은 교회를 배려한 것입니다. 당시 로마 교인들은 예수께서 일요일에 부활하셨다고 생각하여 일요일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성만찬도 일요일에 기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도 예수께서 부활하신 일요일에 부활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일요일을 준비하는 모임을 가졌는데 그것이 유례가 되어 삼일예배(수요일)와 오일예배(금요일)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에 콘스탄틴은 교인들이 자유롭게 모임을 가질수 있도록 일요일에 휴업령을 선포했으나 교회를 정식 국교로 인정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여러 종교들을 포섭하는 과정에서 첫째날을 태양의 날로 선포했던 것입니다. 당시 로마 군인들의 대다수가 태양신을 숭배하는 미트라 신도였고 로마에서 가장 큰 종교였기 때문에 로마를 통솔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당시 교회들이 이를 환영한 것도 그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교회의 주장처럼 안식일이 신앙의 중심이고 목숨과 바꿀수 없는 중요한 진리였다면 일요일 휴업령에 대해 교인들이 침묵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요일 휴업령이 반포되기 15년전 로마 황제에게 굴복하지 않고 죽음을 선택했던 이들이 죽음이 두려워 일요일 휴업령을 순순히 따랐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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