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질문과 답변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서 진행되는 질의문답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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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유럽에서는 기독교가 몰락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한 설명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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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유럽에서 기독교가 몰락하게 된 이유는 패스트(흑사병) 때문입니다.

1350년경 몽골의 징기스칸 후예들이 우크라아나에 소속된 크림반도를 침략했을 때 몽골의 병사들 가운데 원인 모를 역병에 퍼졌는데 피부가 까맣게 변하여 죽게 되었기 때문에 이를 흑사병이라 칭했습니다. 몽골군은 흑사병(패스트)으로 인해 철군을 하면서 병에 걸린 병사들의 시체를 적군의 성에 던져서 병을 퍼지게 했는데 이것이 전 유럽으로 퍼져서 10년동안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당시 전 세계의 인구가 4억명정도 되었는데 1차 패스트 창궐로 인해 유럽에서만 1억명이 죽었고 전 세계적으로 2억명이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400년경에 시작된 패스트는 1차 유행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약400년동안 풍토병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수차례의 유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패스트가 창궐하자 교회의 사제들은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내리는 심판으로 규정하여 참회를 촉구했고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모여서 기도를 했으나 교회에 모인 사람들이 집단으로 감염되거나 사제들과 목사들이 죽어나가면서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패스트가 400년동안 유행하면서 사람들은 집에서 고립된 생활을 했고 이를 통해 자신들을 돌아보면서 휴머니즘 사상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신은 죽었다 라고 말했던 독일의 철학자 니체도 이러한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패스트가 창궐 했을때 유럽인들에 비해 유대인들은 사망자가 적었는데 이는 유대인들의 독특한 생활방식 때문입니다. 구약의 율법을 보면 시체를 만진 자는 잿물로 씻으라고 하셨고 유대인들에게 명하신 율법 속에는 위생을 중시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유대인들은 패스트의 감염이 적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오해한 사람들은 유대인들이 우물에 독약을 탔기 때문에 자신들만 죽은 것이라며 거짓 소문을 퍼뜨려 많은 유대인들이 학살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약400년 동안 진행된 패스트는 가톨릭의 사제와 목사 그리고 왕과 천민에 이르기까지 신분을 가리지 않고 죽게 하였는데 가족을 잃은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신을 버리게 된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도 그들의 교주인 이만희와 장길자가 죽게되면 사기라는 것을 알게되어 교회를 떠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