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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하나님의교회는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예수님은 유대력 1월 15일 오후 3시에 십자가에서 운명하셨다
그날 저녁 무렵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장례가 진행되었다
따라서 하루의 기준은 일몰이 아니라 일출이어야 한다
이 주장의 근거로
누가복음 23장 50~54절을 제시합니다.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 무덤에 넣어 두니
이 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하나님의교회는 이 구절을
“장례가 해 진 뒤에도 계속되었다”는 뜻으로 해석합니다.
이제 이 해석이
유대 율법과 복음서 전체 흐름에 맞는지
차분히 살펴보겠습니다.
1.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의 의미
유대 율법에서
안식일은 해 질 때 시작합니다.
이것은 해석이 아니라 유대 사회의 기본 상식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의 뜻은 분명합니다.
아직 안식일은 시작되지 않았고
해 지기 직전의 시점이라는 뜻입니다
즉 이 표현은
“밤새 장례를 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시간이 거의 없어 급히 마쳤다”는 뜻입니다.
2. 유대 율법상 밤샘 장례는 불가능합니다
유대 율법에는 분명한 규정이 있습니다.
시신은 해 지기 전에 처리해야 함
(신명기 21:22–23)
안식일에는
노동·운반·장례 행위가 모두 금지
그래서 요한복음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시체들을 안식일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요 19:31)
즉,
밤까지 끌지 않기 위해 서둘러 장례를 마친 것입니다.
3. 복음서는 ‘밤샘 장례’가 아니라 ‘완전한 중단’을 말합니다
장례 이후의 상황을 보겠습니다.
“그들은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준비하더라
안식일에는 계명대로 쉬더라”
(눅 23:56)
만약 장례가
밤새 이어졌거나
다음 날 아침까지 계속되었다면,
“안식일에는 쉬었다”는 이 구절은
성립할 수 없습니다.
또 안식 후 첫날에는 무엇을 합니까?
“안식 후 첫날 새벽 미명에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니”
(눅 24:1)
이것은 장례가 아니라
이미 장사된 시신에 향품을 바르러 간 행동입니다.
4. 왜 이런 주장이 나오게 되었을까?
핵심은 여기입니다.
하나님의교회는 이미
하루는 일출 기준
절기 날짜도 그에 맞아야 한다
는 결론을 정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그 결론을 유지하기 위해
복음서에 없는
‘밤샘 장례’라는 설명을 추가한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서의 흐름은 일관됩니다.
준비일에 운명
해 지기 전 급히 장사
안식일에는 완전한 휴식
안식 후 첫날 새벽에 무덤 방문
이 구조는
일몰 기준일 때만 자연스럽게 맞습니다.
결론
이 문제는
해석의 취향이나 관점 차이가 아닙니다.
누가복음 23:54는
밤샘 장례의 근거가 아니라
“시간이 거의 없어 서둘렀다”는 증거입니다
유대 율법상
밤샘 장례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복음서 어디에도
“다음 날 아침까지 장례를 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교회 주장은
성경과 유대 율법에서 나온 해석이 아니라
일출 교리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설명입니다.
차분히 본문 그대로만 읽어도
누구나 판단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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