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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직접 제정하신 절기는 유월절부터 초막절까지의 하나님의 절기입니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사건들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민족 절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부림절과 수전절입니다.
부림절: 페르시아 시대, 유대 민족의 구원을 기념
수전절: 헬라(시리아) 압제 속에서 성전 회복을 기념
이 절기들은 비록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직접 주신 것은 아니지만,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며 후대 유대 사회와 신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나아가 교회 역사와 종말론적 예언과도 연결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닙니다.
시기: 페르시아 제국 아하수에로(크세르크세스) 왕 때
사건: 왕의 신하 하만이 유대인들을 몰살하려고 음모를 꾸미고 제비(부르)를 뽑아 날짜를 정함.
반전: 왕후 에스더가 죽음을 무릅쓰고 왕에게 나아가 하만의 계략을 폭로. 결국 하만이 처형되고 유대 민족이 구원을 받음(에스더 9:20~32).
유대인들은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절기를 제정했고, 제비를 뽑아 정했다 하여 부림절(普林節, Purim)이라 불렀습니다. 부림은 ‘제비뽑기’라는 뜻입니다.
구약: 유대인 멸절 위기에서의 구원
교회 역사: 부림절은 바벨론 이후 페르시아의 승리를 예표합니다. 종교개혁자들이 가톨릭의 왜곡된 교리를 폭로하고 개혁을 일으킨 사건과 연결됩니다.
교훈: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지킨 에스더처럼, 참된 성도는 진리를 위해 담대히 나서야 함.
시기: BC 2세기, 시리아(셀레우코스) 왕조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 치하
사건: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히고 제우스 신상을 세우며 유대 신앙을 억압.
반전: 유다 마카비와 그의 형제들이 일으킨 반란(마카비 혁명)으로 시리아 군대를 물리치고 성전을 탈환(BC 164년).
성전을 다시 정결하게 하고, 성소의 등잔대에 불을 밝히려 했으나 기름이 하루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그 불이 8일 동안 꺼지지 않고 타올라 새 기름을 준비할 시간을 허락받았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성전 봉헌 절기, 즉 수전절(修殿節, Hanukkah)이 제정되었습니다.
촛대: 원래 7등잔이었으나, 기적을 기념해 8일 동안 불을 밝힘 → 8개의 불 + 1개의 보조 불 = 총 9개 촛대(‘하누키아’).
성격: "빛의 축제"라고도 불리며, 오늘날까지 유대인들이 지키는 명절.
구약: 성전 회복과 신앙의 부흥
신약: 요한복음 10장 22절에도 수전절이 언급되며,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행보하심.
종말론적 연결: 계시록 11장의 "두 증인"과 12장의 "사단 축출" 사건과 연결. 성전 회복과 빛의 회복은 장차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것을 보여줍니다.
수전절의 9개 촛대 → 계시록의 일곱 교회 촛대 + 두 증인의 촛대 = 9개의 촛대와 연결됨. 이는 마지막 시대의 영적 전쟁과 교회 회복을 상징합니다.
부림절:
유대인 멸절 위기에서 구원받음 → 교회 역사에서 종교개혁으로 신앙이 회복됨.
"죽으면 죽으리라"는 신앙의 결단 → 마지막 시대 성도들의 순교적 각오와 일치.
수전절:
성전 회복과 빛의 기적 → 종말의 교회 회복과 계시록의 두 증인 사역과 연결.
9개의 촛대가 밝혀지는 사건 → 계시록의 일곱 촛대(교회)와 두 증인의 촛대가 합쳐짐을 예표.
"빛의 축제" → 장차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 새 예루살렘의 영광을 상징.
부림절과 수전절은 하나님의 율법 절기와는 구분되지만, 이스라엘 역사에서 중요한 신앙적 승리를 기념한 날들입니다. 이 절기들은 단순한 민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역사적 전개와 종말의 계시록 사건을 예표하는 그림자입니다.
부림절은 진리를 위해 죽음을 무릅쓴 신앙의 용기
수전절은 성전 회복과 빛의 회복, 종말의 교회 승리
결국 이 절기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서, 그리고 장차 올 종말 속에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교회를 회복하신다는 메시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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