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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1년에 세 차례 예루살렘 성전으로 모일 것을 명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절기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수확을 감사하며 온 백성이 함께 예배드리는 공동체적 예배였습니다.
“너는 매년 삼 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을 지킬지니라”(신명기 16:16)
성경은 일곱 개 절기를 세 차례의 큰 절기(3차 절기)로 구분하여 지킬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유월절 (1월 14일 저녁): 어린 양의 피로 장자가 구원받은 사건을 기념.
무교절 (1월 15일~21일): 급히 도망하며 무교병을 먹었던 사건을 기념.
초실절 (무교절 기간 중 안식일 이튿날): 홍해를 건너 새로운땅 광야에 상륙한 날을 기념. 보리 첫 이삭을 하나님께 드림.
이 세 절기는 보리 추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초봄(양력 3~4월경)에 보리가 익었고, 수확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바침으로써 한 해의 추수를 하나님께 의탁했습니다.
칠칠절 (초실절 후 50일, 양력 5~6월경)
초실절 이후 7주(49일)를 계산하고 50일째 되는 날 지켜졌습니다. 이 시기는 보리 추수가 끝나고, 밀을 거두는 시기였습니다.
칠칠절은 밀 추수의 감사제였으며, 성전에서 수확한 밀의 첫 소산을 흔들어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또한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로, 영적 의미가 더해졌습니다.
나팔절 (7월 1일): 나팔을 불어 회개를 촉구하는 날.
속죄일 (7월 10일): 두번째 십계명을 받은 날로써 대제사장이 지성소에서 이스라엘의 죄를 속하는 날.
초막절 (7월 15일~21일, 22일은 거룩한 대회): 초막을 짓고 거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
이 세 절기는 가을 추수와 맞물려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9~10월경에 포도, 무화과, 석류, 감람(올리브) 등 다양한 과일을 수확했는데, 초막절은 그 풍성한 결실을 감사하는 수장절(收藏節)의 성격도 지녔습니다.
이스라엘의 절기는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절기는 농경적 삶과 신앙이 맞물린 제도로, 모든 수확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는 신앙 고백이었습니다.
1차 절기: 보리 수확의 첫 열매 → 장차 예수님의 부활, 첫 열매 되심을 예표.
2차 절기: 밀 수확의 감사 → 예수님의 부활 이후 무덤에서 잠자던 자들이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감을 예표.
3차 절기: 가을 과일 추수 → 오순절 성령 강림과 함께 최종적인 영적 추수, 곧 구원의 완성을 예표.
결국 절기는 수확을 감사하는 농경 절기이면서 동시에 구원의 역사와 직결된 예언적 절기였습니다. 하나님은 해마다 반복되는 추수 과정을 통해, 장차 예수님 안에서 이루실 영원한 구원의 계획을 절기 속에 담아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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