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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절기를 성전(또는 성막) 중심으로 지켰습니다. 절기는 단순한 민속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제사와 예배였기 때문입니다. 모든 절기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과 방법에 따라, 제사장과 백성들이 함께 지켰습니다.
절기 때마다 백성들은 희생 제물을 준비했습니다.
제사장은 성전에서 그 피를 뿌려 하나님께 속죄와 감사를 드렸습니다.
백성들은 각 처소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기념했습니다.
이처럼 절기는 하나님 앞에서의 예배와 감사의 표현이었고, 동시에 장차 오실 메시아를 예표하는 의식이었습니다.
날짜: 유대력 1월 14일 저녁
방식: 성전에서 1년 된 흠 없는 수컷 어린 양을 잡아 피를 흘리고, 고기를 불에 구운뒤 각 처소에서 가족과 함께 먹었습니다(출 12:5–8).
규정: 양의 뼈는 꺾지 말고, 남은 고기는 불에 태워야 했습니다.
의미: 애굽에서 장자를 살리신 하나님의 구원을 기념하는 절기.
날짜: 유월절 다음 날인 1월 15일부터 7일간(출 12:15).
방식: 누룩 없는 빵(무교병)과 쓴나물을 먹으며, 누룩을 집안에서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규정: 이 기간 동안 누룩이 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 백성 가운데서 끊어졌습니다.
의미: 애굽에서 급히 도망친 사건을 기억하고, 죄와 타락을 상징하는 누룩을 제거하여 거룩한 삶을 다짐하는 절기.
날짜: 무교절 기간 중 안식일 다음 날(레 23:10–11).
방식: 보리 수확의 첫 이삭을 베어 하나님께 드리고, 제사장이 그 단을 요제로 흔들며 하나님께 제사 드렸습니다.
의미: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온 수확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절기. 장차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실 예수님을 예표함.
날짜: 초실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레 23:15–16).
방식: 밀 수확의 첫 소산을 가지고 나아와 제사장이 흔들어 하나님께 제사 드렸습니다. 또 수확의 풍성함을 감사하는 제사가 함께 드려졌습니다.
의미: 밀 곡식 추수를 감사하는 절기이자,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신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이후 잠자던 자들이 무덤을 열고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상징.(마태복음27:52절)
날짜: 유대력 7월 1일(레 23:24).
방식: 제사장이 성전에서 나팔을 불어 백성들에게 회개와 정결을 촉구했습니다.
의미: 다가올 속죄일을 준비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기간의 시작. 영적으로는 마지막 회개의 나팔 소리와 심판을 예표.
날짜: 유대력 7월 10일(레 16장).
방식: 1년에 단 한 번, 대제사장이 백성의 모든 죄를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갔습니다.
속죄 제물의 피를 지성소 속죄소 위에 뿌려 이스라엘의 죄를 속함.
두 마리 염소 중 하나는 속죄 제물로 바쳐지고, 다른 하나는 아사셀(광야로 보내는 염소)로 백성의 죄를 전가받아 광야로 쫓겨났습니다.
의미: 이스라엘의 죄가 완전히 사해졌음을 상징하는 절기.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과 부활 승천후 대제사장의 사역을 예표.
날짜: 유대력 7월 15일~21일, 제8일은 ‘거룩한 대회’(레 23:34–36).
방식: 백성들이 산에서 나뭇가지를 꺾어 초막을 짓고, 그 안에 7일 동안 거주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율법이 낭독되고, 온 백성이 즐겁게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신 31:10–13).
의미: 광야 생활 동안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셨음을 기억하는 절기. 장차 성령으로 성도를 하나님의 성전 삼으실 예언을 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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