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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누군가가 “하나님의교회”에 빠져 고통받는 이들
2018년 4월 28일 (토) 16:14
(Dân trí) – “하나님의교회”를 믿었다는 이유로, 한 초등학교 교감이 징계를 받고, 수많은 가정이 해체되고, 많은 대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거나 가족을 버리고, 정신적으로 황폐해지는 등 심각한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성수(聖水) 마신 뒤로 완전히 변해버린 딸
응우옌 티 즈옌(탄호아시 동끄엉동)은
딸이 대학을 포기하고 부모까지 버리고
“하나님의교회”를 따라간 사실을
고통스럽게 털어놨다.
딸은 상업대 학생이었으나
이 교회에 가고 난 뒤 “성빵”, “성수”를 먹고 마시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늘 몽롱한 상태로 지내며
조상 제사상을 마귀라며 부수려 들었다.
(사진: 즈옌 씨(빨간 옷)가 딸(꽃무늬 옷)을 데리고 경찰이 “하나님의교회”를 단속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정신 차릴 것을 바람)
“예전엔 딸이 참 착했는데,
1년 전 ‘하나님의교회’에 빠지고 나선
식사도, 학업도, 부모도 모두 버렸어요.
이젠 우리를 ‘부모’라 부르지 않고
‘당신들은 내 부모가 아니고,
예수님만이 내 부모고 내 영혼과 육체는 모두 하나님의 것’이라고 해요.”
즈옌 씨 가족은
딸이 언제든 집을 나갈까봐
24시간 내내 돌봐야 했고
최근엔 병원에 데려가
뇌 MRI 검사까지 해야 했다.
입회식 후 정신이 혼미해지는 학생들
N.V.H(탄호아시)는
직접 “하나님의교회”에 잠시 몸담았다가
겨우 빠져나온 케이스다.
2017년 설 이후,
홍득대학교 졸업반이던 그는
같은 반 친구의 권유로
“하나님의교회” 입회식에 참여했다.
이들은 손가락 크기의 흰색 무맛 성빵과
빨간색 음료(성수)를 먹으며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입회 명부에 적었다.
경찰은 최근
탄호아시 동베이동 광쭝3길 774번지
“하나님의교회 어머니” 본부를 압수수색해
붉은 액체가 담긴 유리병,
흰색 가루, 외국어가 적힌 봉투,
빈 플라스틱통, 정체불명의 갈색 가루 등
여러 의심스러운 증거물을 확보했다.
H 씨는
“입회식 이후
머릿속엔 늘 종말이 언제 올지,
부모·제사상·절·사찰 등은 모두 마귀로만 보였다.
인생이나 세상일엔 관심이 없었고
열심히 살아봐야 어차피 다 죽는다는 설명만 들었다”고 회상한다.
부모의 설득과 긴 시간의 노력 끝에
H 씨는 겨우 세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온 가족이 집을 떠나 “하나님의교회”로
응우옌 득 뗑(51세, 응옥락현 키엔토면)은
아내와 세 자녀 모두
“하나님의교회”에 빠져
집을 나가 버려
홀로 남겨졌다고 토로했다.
2017년 말,
일하던 곳에서 집에 돌아와 보니
아내와 세 자녀는 모두 사라지고
제사상조차 없었다.
수소문 끝에
아내와 딸이 트리우손현의 모임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가 설득했지만
실패했다.
가족이 다시 돌아온 적도 있지만
설득이 통하지 않았다.
딸을 집에 가두려고 하자
딸은 “가두면 자살하겠다”며 협박했다.
딸은 학업 우수생이었지만
형들과 어머니의 권유로
학교도 포기한 채 연락을 끊었다.
딸이 집에 있던 시절,
화·토요일이면 트리우손까지 다녀왔고
“시온”에 다녀왔다고 했다.
성빵·포도즙을 먹고
신도 교육을 받은 뒤
어깨에 도장을 받으면
전도자로 활동할 수 있다고 했다.
공무원, 교사도 예외 아님
응옥락현의 한 초등학교 부교장인
응우옌 쑤언 K 씨(41)는
밤마다 “하나님의교회”에 참석하다
경찰에 적발돼
징계 및 당적 경고 처분을 받았다.
(사진: 경찰에 소환된 “하나님의교회” 신도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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