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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15개 집회소, 탄호아에서 적발
2018년 4월 28일 (토) 07:42
(Dân trí) – 탄호아 경찰에 따르면, “하나님의교회”는 2015년부터 이 지역에서 온라인 판매, 전자제품, 자선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위장하여 선교 활동을 벌여왔다.
위장 판매로 포교, 선전
4월 27일 오후, Dân tr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탄호아 경찰청 PA88(공안국) 트란쑤언흐엉(Trần Xuân Hương) 국장은 “하나님의교회”가 2015년부터 지역에 출현해 이후 여러 지방으로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 집단은 지역 내 15개 군·시·도에 퍼져 있습니다. 활동 강도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현재 가장 많은 곳은 탄호아 시로 21명이 모인 집회소가 있으며, 소규모 그룹입니다.”(흐엉 국장)
정수기 판매로 위장한 선교 거점
흐엉 국장은 “초기에는 14~15개 그룹이 활동했지만, 현재는 탄호아 시, 응옥락, 트리우손 등 3곳이 중심지입니다. 주로 하노이, 꽝닌, 하이퐁, 흥옌 등지에서 온 신도들이 ‘하나님의교회 어머니’를 선전합니다. 이 교리는 기존 개신교와 다르게 삼위일체, 성탄절, 부활절, 주일을 부정하고, 주로 화요일과 금요일에 집회를 가집니다.”라고 덧붙였다.
PA88의 보고에 따르면, 동베(Đông Vệ)동 집회소는 2016년 말~2017년 초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마이반흥(Mai Văn Hùng, 1984년생)이 책임자다.
탄호아 시 및 경찰이 여러 차례 단속했지만, 신도들은 약속만 하고 금방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엔 감시를 피하기 위해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분산하여 모인다.
불법 종교 활동 반복… 계속되는 단속
최근 단속에서, 바비(하노이) 출신 응우옌반띵(Nguyễn Văn Tĩnh, 1990년생) 등 5명이 경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다. 띵은 여러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 수차례 불법 종교 활동 중단 명령을 받았으나 장소만 바꿔 계속 활동했다.
과거 띵은 하이퐁 출신 팜마이프엉(Phạm Mai Phương, 1991년생)과 동딴(Đông Tân)동에서 불법 종교 모임을 하다가 단속됐으며, 2018년 2월 3일 경찰이 23명이 모인 현장을 적발해 두 사람을 퇴거 조치했다. 그러나 3월 20일에도 응옥락현에서 띵을 포함한 7명이 또 모임을 하다 단속됐다.
이곳에서 경찰은 성경 6권, 새노래 6권, 출처 불명의 책 7권 등 총 19권의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카페 등 공공장소서 활동… 단속도 강화
흐엉 국장은 “‘하나님의교회 어머니’는 별도의 건물이 없어도 카페 등에서 쉽게 모임을 갖는다. 이들은 주로 홍득대학교, 탄호아체육대 등 대학생과, 삶이 힘든 젊은 여성들을 표적으로 삼아 위장판매를 통해 접근, 포교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역별로 감시를 강화해 조기에 불법 활동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탄호아 종교국도 “공안당국과 협조해 적극 대응”
탄호아도 종교국 부국장(부이하이빈)은 “최근 외지인들이 다양한 직업을 위장해 ‘하나님의교회’를 선전하고, 지역 사회의 종교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이에 모든 시·군·구청에 안내문을 발송해 주민들이 사이비와 정통을 구별하도록 교육 중이다. 신원 미상자의 유입도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수기 매장 등 가게로 위장, 성수·성빵도 증거물로 압수
4월 27일 오전, PA88(탄호아 경찰), 탄호아 시경, 지자체는 동베동 꽝쭝로 3, 774번지의 정수기 매장(Big River)을 불시 점검, 이곳에 21명이 모여 이상행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다수의 교회 관련 자료 외에도, ‘성수’로 사용된 여러 병과, 흰색 가루(성빵?) 등도 압수,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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